발굴127. 망원연속체 카페겸 바, 음악감성
망원역과 합정역 사이 골목을 지나다보면, 그윽한 감성으로 손짓하는 공간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여기가 맞나? 이렇게 갸우뚱하면서 건물을 살펴봤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요즘 힙하다고 알려진 곳들은 다 숨겨져 있더라고요. LP감성 음악과 엔티크 가구의 만남, 망원연속체! LP 감성이 넘쳐나는 이 스피커의 소리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감성과 잠시나마 도심의 혼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제공합니다. 특히 가구를 유심히 살펴보니 뭔가 어린시절 어렴풋하게 기억 나는 디자인이더라고요. 당시에는 정말 짙은 원목의 브라운계열 컬러가 그냥 그렇군 하는 느낌도 있었는데요. 나전칠기 스타일도 있었지만, 가구의 디자인은 참 신박하게도 늘 변화가 있어도 흐름이 점차 비슷한 패턴으로 돌아가는 듯 했어요. 복고풍으로 다시..
따뜻한 카페
2022. 4. 21.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