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171. 마포구청역 카페_팔월의 봄
가끔 햇살이 비추는 반사광이 오래된 붉은 벽돌로 둘러쌓인 건물의 유리창에서 묘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요. 그런 매력이 무엇인지 고민하면, 생각보다 일상에서 찾기 쉬운 장면이라는 것이죠. 동네에서 찾은 소소한 오아시스 카페 마포구청역에는 빵집이 유명한 곳이 역사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방문이 가능해서 종종 가보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이색적인 카페를 찾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건너편 출구로 향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독립서점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요. 음....너무 조용한 분위기가 음악이 흘러나오지만 제가 머물기에는 부담스럽더라고요. 다른 카페를 찾아봐도 너무 고요한 적막이 흐르는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급 발걸음을 멈춘 곳이 있었어요. 그곳의 이름은 낭만 그 자체로 가득한 '팔월의 봄' 이에요. 붉은 ..
따뜻한 카페
2022. 10. 27.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