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사회 다시 들여다보기 (오늘은 기존 글을 덧붙여보기)
이수역과 사당역 중간에서 머뭇거리다가 카페가 어디가 좋은 곳에 있는지 고민하던 시간이 있었어요. 사당역도 좋지만, 복잡함을 조금이라도 덜려면 가까운 이수역이 그나마 나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하여 이수역을 중심으로 걸어가니 '커피사회' 카페를 발견했어요. 뭔가 사무실 같은 느낌도 나면서, 약간 이국적인 붉은 벽돌이 이전의 8090년대 감성과 다른 컬러감이었어요. 무조건 붉은게 아니라 적당히 채도의 조절로 튀지 않는 중후함이 느껴지더라고요. 테이블에 앉아서 간판의 네이밍을 찍었는데요. 뭔가 구도가 어설프긴 했지만,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는 타이밍에 찍어야해서 바로 찍고 다음을 기약했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생각보다 좁을 거라고 예상한 것과 다르게 조금 규모가 있더라고요. 동네 주민들의 단골이 많아서..
독특한 카페
2021. 11. 22.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