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46. 루타99 카페 (양평역)

요즘 카페의 트렌드를 잡고 있는 것이 '창고형' 카페입니다.

가옥을 개조하거나 일부 공간을 일부러 외벽/내벽 구분하지 않고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RAW 스타일을 표현한 건물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제는 독특한 인테리어를 만나고 싶어하는 심리와

공간의 분위기에서 여행을 떠난 대리만족을 할 수 있기에 

이런 카페 유형이 점차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 카페를 찾아간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양평역 국시 먹으러 갔다가 생각났습니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양평역에서 꼭 찾아가야 할 식당 중 하나가 양평역 국시 였어요.)

 

먹는 것은 나중에 떠나도 괜찮으니, 카페를 찾으러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합니다.

 

양평역에 공장개조 카페, 특이한 컨셉이 영등포구청역까지 촘촘히 있다고 해서
탐사를 떠났습니다.

 

정말이지 외부 모습은 그냥 일반 공장의 세월이 많이 흘러간 것을 알 수 있는

인테리어였습니다. 그런데 백화점 VMD 영역처럼 디스플레이 연출도 한 유리공간을

바라보니 정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마치 예술전시장을 비슷하게 옮겨놓은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너무 많이 담아내질 못한것이 아쉽네요.

그래도 1층 이곳저곳을 눈으로 담아내서 그런지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사람들이 조용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사진을 찍기가 눈치가 보였거든요.

 

어찌할 수 없이 주요 장면만 남겨야지 했던 것이

결국 이렇게 2장으로 끝냈어요. 

 

 

공장 개조 카페로는 드믄 2층 구조에다가
1층과 2층 가는 공간 가운데에 중앙마당 같은 부분이 정문역할을 해서인지 이색적이에요.

1층 내부를 보면, 구획마다 인테리어도 엔티크하고. 더 신비로운건 쇼윈도우처럼 디스플레이 진행된게 있었어요.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나 긴 테이블을 중심으로 카운터와 응접실을 형상화한 공간 등 

오후에 퇴근하고 여기서 잠시 명상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2시간~1시간만 소비하고 가도 괜찮을정도로 조용하면서도 독특한 아우라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서로 99, 루터99 카페 

 

 

카페를 찾아오면서 느낀거지만...

양평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다양한 카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폐점/미운영 가게들이 종종 보였던게

아쉽지만,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카페들이 빈 곳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문래역이 히든 공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양평역은 영등포구청역까지 

멀리 있지 않기에 카페거리의 히든 플레이스를 조용히 만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내부 사진도 찍고, 영등포구청역까지 도보 이동으로

인테리어와 디자인 괜찮은 카페를 사진으로 담아보겠습니다.

 

 

● 참 고 기 사 : 창고형 카페, 뉴트로의 상징 '성수' 

 

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39517 

[TMI 정보] '뉴트로'의 성지 성수동, 탁 트인 '창고형 카페'에서 즐기는 힐링 - 데일리팝

● 참 고 기 사 : 창고형 매장의 진화, 카페 브랜드 매장이 아닌 카페용품 판매공간?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80716010005679 

창고형 매장의 진화는 어디까지… 홈퍼니싱으로 영토 확장 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