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투어] 덕수궁 방문기
가끔 답답함에 경복궁,,덕수궁을 찾아가는데요...
생각보다 어지럽고 복잡했던 문제도 잘 풀리는 듯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한 번 '덕.수.궁' 찾아갑니다.
아직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한문 앞에는 마스크 착용한
수문장 일행도 보이네요.

야경투어를 신청해서
뜨거운 한 낮 (당시 여름..)을 피하고, 선선한 저녁의 공기를 마시면서 구경합니다.

덕수궁은 동양과 서양의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공간인데요.
아직 돈덕전 건물 복원중이지만....
석조전만 해도 무엇인가 웅장함과 근대건축의 경이로움도 느껴지기도 했어요.
중화전 뒤에 준명당이라고 불리우는 외국사신 접견 공간에서 촬영한 석양이 지는 석조전 풍경!
이윽고 푸르른 밤하늘이 펼쳐지면, 중화전 건물 주변이 환한 불빛으로 가득 채웁니다.

야경이 역시 다른 고궁보다
덕수궁의 야경이 멋진 이유는....
현대건축물과 동양의 건축물이 서로 모나지 않고,
어깨동무를 하듯 잘 어울러지고 있기에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밤의 운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석조전 앞에는 작은 연목도 있는데요.
분수대가 물이 안 나오지만...
그래도 이 각도에서 바라보는 건물의 풍경도 멋졌어요!

덕수궁을 이렇게 측면에서 찰칵!
^^!! 역시 멋진 건물!!

중화전 높은 곳에서 남쪽 방향을 바라보는 각도에서
촬영한 중화전!!

그리고...
중화전 가는 길에서 뒤를 돌아 촬영한 '중화전'
경복궁의 근정전이 거대하고 으리으리하다면,,,,
덕수궁의 중화전은 적절한 규모감에 멋진 세련미를 뽐내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중화전 문 틈에서 바라보는 중화전과 현대건물!!
야경이 정말 멋진데요...
전통건물을 비추는 불빛과
그에 따른 원래 갖고 있던 건물 목재와 기와의 색상의 조화!
현대건축물이 보여주는 전등의 화려함도
도심 속 또 하나의 시공간을 공유하는 느낌을 전달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