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344. 연서의 정원 _ 연신내역 카페 투어!
연서의 정원? 들어보면 단순히 카페 이름이겠지 하고 지나칠 수도 있는데요.
이리저리 검색하다보니 주택개조한 공간이 넓은 카페로 보였어요.
이웃집 토토로가 나올 법한 공간으로 소개하는 블로거도 있었는데요
노을이 지는 시간에 찾아가서인지 조명들의 화려한 연출을 감상할 수 있어요.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어요.
연신내역 2번 출구에서 연서시장을 지나서, 다이소 근처에서 좌측으로 걸어가면 카페가 보이더라고요.
조금 아쉬운 것은 사진이...
불빛 번짐으로 너무 화려하게 보여지는 건데요.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감성적인 컬러를 찾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해가 지는 시간보다는
해가 떠 있는 낮을 공략해서 멋진 풍경을 찍을 수 있겠더라고요.
들어가는 입구 주변에는 소소한 감성 인테리어가 돋보였는데요.
바로 앞 마당에는 다른 공간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합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문 앞 마당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대문 주변의 담벼락이 높은 것도 아니기에 여유롭게 앉아서 커피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측면에서도 멋진 공간을 찾을 수 있었어요.
장독대가 있어서 주택의 옛스러움을 찾을 수도 있는데요.
주변의 조명이 밝게 빛나면서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요.
내부로 들어오면, 공간은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는데요.
조금은 인테리어가 정갈함과 조화로운 모습의 반반 섞여 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사진에 담기 좋은 공간을 찾아봤는데요.
드디어 찾은 저만의 명당!
창가 주변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장면은 제한적인 모습이었지만요.
스탠드 조명 아래에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빛의 온도는 좋았어요.
옆에 공간을 둘러봐도
이런 느낌이 공간을 구석구석 채우고 있었어요.
이전의 구옥의 틀을 그대로 살렸다고 볼 수 있는 천장의 흔적도 있어서
더 옛스러움과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조화를 느낄 수 있었죠.
아..그리고 몰랐는데..
내부에서도 숨은 공간이 있더라고요.
카운터 주변을 지나면,
복도를 연상하는 담벼락 구조의 공간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쪽에도 자리가 배치되어 있었어요.
카페 정문에서 봤던 그 소소한 감성이
이곳에서는 온화한 조명의 컬러를 받으면서 더 감성있는 공간으로 여겨지더라고요.
이러한 공간은 비가 많이 쏟아지거나, 눈이 많이 내려와서 어디로 가는 것도 힘들어지면...
그때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떠올려졌어요.
다음에는 날씨가 좋은 시기에
방문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