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360.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만난 비건디저트 카페, 평형 cafe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찾은 카페가 있었어요.
그곳의 이름은 '평형' 인데요.
커피가 머신이 아닌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데요.
진짜 맛이 그윽하고 힐링 한 스푼 마시는 것 같았어요.
특히나 비건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고,
처음 방문하면 메뉴판이 크게 있는 것이 아니라 당황활 수 있는데요.
작지만 귀여운 메뉴판을 건네주시는데요.
하나 하나 페이지에 작은 글씨가 감성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 같았어요.
내부의 아늑한 공간을 사진에 담아봤어요.
기타도 있고, 작은 조명, 필터커피 도구도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아기자기한 디저트 진열장과 책들이 눈길을 사로 잡았어요.
책도 읽고,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적합하더라고요.
주말에 자주 오고 싶어지는 공간이네요.
1층 공간에서도 약간 높이를 두고 카운터와 착석 공간을 분리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카운터 앞에도 바테이블로 구성하여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시각이 딱 햇살이 가득 채워지고 있었어요.
문 안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기운이 공간을 쉽게 떠나지 못하게 하더라고요.
내부 인테리어 전체적인 컬러 감도가 따스한 느낌을 전달하는데요.
가구의 컬러감도 조화를 이루고, 어느 하나 독특하게 튀는 것이 없을 정도로
하나의 세트처럼 여겨지는 배치입니다.
조명의 컬러도 벽의 채도를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적절한 화이트 컬러의 페인트 톤이 시선을 잠시 쉬어가게 도와주고 있네요.
햇살이 밝게 비추고 있었기에 잠시 매장 밖에 나와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미용실 건물을 연상하는 구조가 카페가 맞는지 의구심도 들었지만요.
카페의 이미지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수레!
평형의 간판 이미지가 힙한 커피 가게를 알려주는 메시지를 전달해요.
물론, 사전 검색을 통해서 알아챌 수 있지만요.
그래도...길을 가다가 마주쳐도 자연스러운 연상을 도와주네요.
욕심이 있다면...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 매장의 사진을 담아보고 싶은데요.
'평형' 카페 공간은 오픈시간, 한창 밝은 오후 보다는 은은한 노을의 컬러가 물들이는 벽면의
아름다운 수채화 느낌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작지만 아기자기한 감성을 간직하고 있는 힙한 카페!
망원동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얹혀 있는 감성 그 자체!
평형 카페 소개를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