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414. 용산역 디저트카페_23시까지 운영하는 스탠다드번 커피!
처음에 이 카페를 본 순간, 과연 캐릭터 검은 고양이가 있을까?
이 호기심이 내부 인테리어와 맛있는 빵 메뉴를 사진에서 구경하고 기대 한 움큼 품고 찾아갔어요.
찾아가는 길은 용산역에서 도보로 15분 이내 갈 수 있어요.
스탠다드번 내부를 들어오면, 마치 런던베이글 같은 인테리어 느낌이 물씸 풍기는데요.
의외로 하얀 벽의 컬러톤과 다양한 액자와 그림이 번잡해보여도 은근 힙한 감성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독특한 캐릭터인 고양이와 커피잔 ...의외로 이것은 엣지 있는 캐릭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어요.
생각보다 여기 공간이 넓더라고요.
베이커리 진열장은 조금 좁지만요, 그래도 테이블과 의자는 넓게 배치되어 있더라고요.
적당한 거리감이 있어서인지 시원시원한 층고와 함께 쾌청한 느낌이 들었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면서....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빵 진열 라인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오...제가 방문한 시간대가 저녁 이전...오후 4시 ~ 5시 ?
그 시간대에는 다들 빵을 맛있게 먹고 있어서인지..인기 있는 빵은 다 소진....품절;;;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쓰윽 다스리던 찰나에
오히려 새로운 빵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어서였을까..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점심 이후, 채광이 좋은 시간대 방문하면 적당하게 베이커리 즐기면서
커피를 마시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겠더라고요.
조용히 매장 음악에 리듬을 만끽하는데,,,
오... 천장도 높은데, 생각보다 간접조명 등이 은근 보름달처럼 밝게 빛나니까
더 운치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고요.
살짝 작게 보이지만, 레코드판이 에펠탑이나 다양한 스케치 삽화로 퍼즐 맞추듯
진열되어 있는데요. 이것도 또 하나의 매력 찾기네요.
어느 덧....시간이 지나면서 저녁이 다가오니...
금새 주변이 어두운 컬러로 물들여졌는데요.
밖에도 테라스 뷰가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더라고요.
다음에는 낮에 적당한 채광을 보이는 시간에 야외 자리를 이용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