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김유정역 당일치기 기차여행 (ITX청춘, 경춘선)

랜선 여행중...

by 카페 탐험가 2023. 1. 5. 15:05

본문

김유정역은 이름만 들어도 소설 작품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한번은 다녀와야지 하는 느씸이 있었는데요.

 

맑고 청량한 하늘 아래 전통 기와집의 분위기가

한옥카페를 떠올리는데요.

 

그런데 이곳은 카페가 아니라 기차역이에요.

새로 조성한 김유정역이죠.

이전에 만들어진 역사는 '김유정폐역' 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볼 수 있었어요.

김유정역의 건물이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이유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한옥의 기와와 기둥의 컬러감이 햇살을 받으면 

빛나는 효과가 사람들에게 따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줘요.

 

기차역 정문에서도 바라보는 분위기가 있었는데요.

역사 안에서도 느낄 수 있는 미적감각이 있더라고요.

 

 

 

 

 

김유정역 주변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카페가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잘 찾아보면 몇 군데 보이는게 ...

걸어가다보면 더 깊이 가야 유명한 곳들이 있더라고요.

 

 

 

먼저 햇살이 반사광을 만들어내는 이 카페 아니..

이 역사의 측면을 감상하면서 걸어갔어요.

역시 황금빛 나는 컬러감이 햇살을 받으니 더 찬란하게 빛나네요.

 

유일하게 기차역사 중에..

간판에 적힌 네이밍도 궁서체 느낌으로 만든 것 같아요.

 

 

 

 

 

 

 

이제 김유정폐역으로 이동했어요.

걸어가면 5~10분 내외라 산책코스로 둘러보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그날 날씨가 맑아서

푸른 하늘아래 작은 기차역사가 보였어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올 법한 옛날 기차역...

이 분위기가 마치 소설작품 배경으로 빠져들어갈 수 있는 장면이었죠.

 

적당히 비추어주는 햇살이 하얀 눈밭과 어울러지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여지더라고요. 

 

폐역이지만... 기차 선로가 있었어요.

그리고 표지판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

 

'다음 기차를 기다려..'

 

잠시 여유를 갖고 명상에 잠겨볼 수 있는 벤치도 있었어요. 

 

 

생각보다 주변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는데요.

옛 무궁화 기차, 폐역 내부도 둘러볼 수 있는 것 같았는데요..

아쉽지만 제가 방문한 날짜에는 휴관이었더라고요.

 

역장님을 연상하는 동상을 지나면

 

 

 

이렇게 멋진 보호수를 떠올리는 나무 공원이 있어요.

큰 나무를 보면서 주변 산등어리와 햇님도 구경할 수 있어요.

 

김유정폐역 선로에 정차한 기차칸을 둘러보면

또 하나의 표지판이 있었어요.

 

'정지' 

 

'네 마음 다칠까봐 ... ' 

 

연인, 가족이 오면 딱 느낌 있는 한 줄로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겟더라고요. 

 

 

다시~~

큰 나무 보호수를 연상하는 이 으리으리한 규모..

여기를 다시 지나 김유정역으로 향했어요.

 

 

 

 

 

다시 봐도 멋진 황금빛 한옥 기차역

 

 

언제 봐도 멋있는 이 역의 이미지..

마음이 답답하면 한 번 더 !! 

방문해도 좋은 공간이에요.

노을이 지는 이미지에 걸맞는 기차역 

한옥이 은근 자연과 어울리지만요.

 

더 멋진 이미지는 이렇게 노을이 지는 시간에

역사 내부 조명까지 은은하게 배경을 깔아주는 것이 운치를 더해주네요.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ITX 보다는 경춘선으로 용산역까지 가는 시간은

1시간 이상이지만..

그래도 음악을 들으면서 가면 금방이겠죠?

 

 

 

 

 


김유정 네이밍을 그대로 활용하는 우체국

우체국 이름이 김유정??

 

기차역 네이밍을 활용한 장소 마케팅의 하나이지 않나 싶었어요.

 

레일바이크 정류장도 있었는데요.

내부에는 카페와 기념품 가게도 있었어요.

 

 

 

 

춘천 닭갈비와 카페도 있었는데요.

시간이 이미 식사타임을 놓쳤기에...

서울 가는 시간을 빨리 확인해야기에...

 

사진만 찍고 지나쳤네요.

 

 


 

다음에는 기차역 내부로 들어가서

카페를 더 찾아봐야 겠어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