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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371. 피스아일랜드 서촌_ 경복궁역 카페

따뜻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3. 12. 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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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크리스마스 당일 찾은 공간을 소개해요.

멋진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카페를 찾아 떠났는데요.

인스타에서 카페시노라 서촌을 찾아가다가 발견했어요.

 

눈이 오전에 소복소복 쌓일 정도로 내렸는데요.

어느 덧...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눈이 그치고 시멘트 바닥은 팥빙수 얼음알갱이...아이스크림을 연상하는 컬러로 수놓았어요.

 

 

 

피스아이랜드 서촌은..

경복궁역에서 버스 타고 이동해도 좋지만요.

 

걸어서 찾아가는 것도 좋아요.

나름 산책 삼아 걸어가고, 주변 건물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문 앞에 서면,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아서 들어가도 될지 고민하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러나...이 순간의 정막을 깨는 것이 있었죠.

 

한옥을 개조한 카페, 주변에 부착한 포스터가 발길을 사로잡았어요.

 

 

 

음...사람이 있겠지?

한 걸음 내딛고,주변을 둘러보면서 가게 진짜 입구를 찾았어요.

 

 

 


 

입구를 찾으러 두리번 거리다가...

피스아일랜드 네이밍을 발견했어요.

 

간접조명이 있어서인지

그윽한 여운을 남겨주는 것이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드넓은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청량함도 좋았고요.

 

 

 

한옥카페는 대부분 마당이 막혀있거나

넓기는 하는데..뭔가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웠는데요.

여기는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크게 신경쓰이지도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여유로움이 있어서 좋았어요.

 

 

마치...창호지 뚫고 나올 것 같은 

전통한지의 얇고도 강한 장막이 연상됩니다.

 

 

 

 

아마...따뜻한 날씨..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밝은 햇살을 맞이할 수 있는 부섭마루 (방 앞에 나있는 좁은 마루)도 보였어요.

 

https://blog.naver.com/eoklsh/58917491

 

한옥의 마루 (마루 및 난간 관련 용어, 한옥사전3)

마루/난간(난간 관련 단어를 찾으신다면 밑으로 내려가세요.) 고물마루 ----> 우물마루 고상마루 아궁이...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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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식물 화분의  2/3를 차지하는 피규어도 보였어요.

나중에는 이 피규어가 많아지겠죠? 

 

 

 

 

매장 안을 들어서면, 다양한 굿즈와 작품이 가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하나 하나 감성이 깃들여져서 구매 욕구를 불러옵니다.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구경했어요.

다양한 굿즈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생각해보면서 둘러봤어요.

 

 

 

그리고..

다른 공간을 둘러보니.

오... 다락방 느낌의 확 트인 공간도 있네요.

 

 

 

이 공간을 어떻게 찾았는지 궁금하죠?

 

메뉴 주문하고 조리하는 공간에서 조금 걸어가면, 

바로 이렇게 좁은 통로가 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안채와 바깥을 구분하는 용도인줄 알았어요.

그런데..궁금해서 한 번 걸어가보니..새로운 공간이 숨겨져 있었어요.

 

 

 

 

아래 사진은

굿즈 진열장 주변에 큰 창가를 두고 놓인 테이블 자리에요.

여기서 그냥 멍때리면서 책 읽고, 음악 듣고..

이런저런 생각을 끄적 거리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겠더라고요.

 

 

 

 


 

이제... 

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자...

매장을 나왔어요.

 

 

 

 

 

나가는 길에도

사진을 담아보고 싶은 공간의 아름다움이 넘쳐 났어요.

 

 

 

 

 

 

 

아쉬움에.... 플레이모빌 피규어가 눈밭에 서 있는 풍경을 담았어요.

 

 

다양한 굿즈,,작품도 사진에서 한 번 더 살펴보고요.

 

 

진짜...이제는 문을 나서네요.

다음에도 또 이색적인 카페를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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