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발굴120. 구 대만대사관이 카페로 변신! 더스팟 패뷸러스(명동역 카페)

따뜻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2. 3. 22. 21:51

본문

대만 대사관이 있던 건물이 환골탈태 느낌으로 다가오는 공간이 있었어요.
그곳은 더스팟 패뷸러스 카페에요. 명동역에서 걸어가면 볼 수 있었던 공간인데요.
왜 모르고 지나갔는지..

2층 천장을 올려다보면, 구가옥의 형태가 보입니다.
조명들이 반겨주는 공간의 포근한 이미지

1층에서는 주문을 받고, 2층에서 메뉴 수령과 동시에 착석 공간이 많은데요.
2층은 계단에서 들어서는 순간, 창가 주변 바테이블과 더불어 ㄷ 자 형태의 좌석배치 라운지가 인상깊어요.

반응형



평일 오후 퇴근 전 시간대를 공략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사진 담아내기 좋았아요.
그러나 점심 이후 3시까지는 붐비는 시간대라 사진을 담아내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원하는 장면을 담아내기에는 조금 조명이나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게 어렵더라고요.

저는 이 공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마치 작품 하나를 메인으로 다른 사람들이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는 자리를 마련한 것 같았거든요.
주변에 간접조명과 샹글리에가 중심부분을 비추어주는 효과도 좋았어요.

사실 이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서 여기를 방문했는데요.
건물 정면도 깔끔하게 담아내면 좋은데, 당시에 날씨가 흐린 상황이라 표현이 아쉬웠어요.

1층과 2층으로 연결하는 목조의 일관된 인테리어 결
그 결에 따라 조명의 빛감이 촘촘하게 감싸주네요.


1층에서 주문을 받고 상품도 구매할 수 있는데요.
건물뷰와 다르게 1층이 생각보다 좁아서인지 2층 공간을 메인무대로 생각해야겠더라고요.

임산부, 아이동반 고객(어린 아주 어린...?)위한 작은 방이 있었지만요.
아무래도 그곳에서는 주문하는 사람들 눈치도 있어서인지 2층으로 올라가는게 좋겠더라고요.

2층의 매력은 창가 너머로 보이는 건물뷰
그러나 그 건물뷰가 아쉬운 연출이 있는데요.

인근 학교건물과 고층빌딩이 하늘의 푸른 장막을 가려주고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드넓은 하늘의 구름과 해가 비추는 건물 반사면을 감상해보는 묘미는 없었어요.


잠시 자리를 잡고 생각에 잠겨보면요.
안 보이는 공간 매력도 찾게되더라고요.

특히 창가틀의 벽 구조체의 날것 그대로의 느낌도 옛 시대적인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어요.
작지만 스탠드 조명의 빛감각이 창가에 반사되는 분위기도 나름 운치가 느껴졌어요.

컵슬레이브 디자인도 독특한데요,
일러스트 작가 콜라보 작품이라 더 신기했어요.


그러다가 커피 컵 슬레이브 디자인에 눈길이 갔습니다.
일러스트 그림인데요.


아래 링크 연결된 작가님의 그림이었어요.
원래 슬레이브컵에 또 다른 계정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잘 안 보이는 ..
그래도 아래 인스타그램피드를 살펴보니
해당 작가님과 카페 브랜드 콜라보를 연상하는 계정이라고 추측됩니다.

링크 (클릭)


아름다운 카페와 멋진 옛 시간대를 간직한 타임라인을 구경하는 공간
명동역과 을지로입구 주변을 거닐다보면, 찾게되는 매력적인 요소인 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