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발굴352.한옥랑솜 익선 카페_ 종로3가역 익선동에서 찾은 한옥카페

따뜻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3. 9. 28. 18:03

본문

익선동에 조용히 머물고, 자연의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바로 인스타그램 피드에서요.

처음에는 여타 한옥 카페와 비슷한 건물 구조와 인테이러로 쉽게 시선을 끌어 당가지는 않았는데요.

저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바로 한옥 중정의 공간을 정원을 꾸미고, 분수대로 물 흐르는 소리도 연출하는 등 

작은 영역에서 나름의 멋과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였기에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었어요.

 

 

종로3가역에서 조금 걸어가야해요.

안국역에서 운현궁을 지나 내려와도 찾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사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리뷰를 읽어보고, 사람들이 최근 남긴 댓글이 있는지도 찾아봤어요.

 

예전에도 비슷한 컨셉 카페를 찾아갔지만, 실제로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 있어서 당황스러운 모습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그래서 더 세부적으로 내부 사진을 찾아보고, 외부 사진도 각도별로 찍힌게 있다면 참고했어요.

 

그리하여 두둥!! 짜잔!

 

드디어 내부로 향하는 길목에 섰는데요.

반가운 현대적인 보안장치 ADT 캡스 인증장치를 먼저 보게 되었네요.

 

 

 

 

두근두근 마음을 가라앉히고, 

드디어 분수대에서 나오는 하아얀 수증기 연출을 구경하면서

돌 바닥에 오밀조밀하게 깔려있는 조각돌도 살펴봤어요.

 

 

주변에 암석과 식물의 연출도

하나의 작은 산을 보는 것 같았어요.

 

 

 


 

전체적인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보면..

바로 중정 아래에 멋진 자연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을 바라볼 수 있어요.

양옆으로 카운터와 고객 착석 공간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카운터 주변 공간보다는...

문 앞에서 사진을 찍은 지점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공간이 더 멋졌어요.

아늑하면서도 공간 여유로움과 화장실도 가깝게 위치해서 좋은 것 같았어요.

 

 

아쉬움에 한 장 더 찰칵!

 

 

 


내부를 더 들어가면요..

카운터 공간이 있는 건물과 마주할 수 있는 지점에 이르는데요.

여기도 나름 다른 공간과 구별하는 인테리어 요소가 있었어요.

 

 

 

조금 더 신경써서 둘러보면요.

각 구역을 벽으로 나누지 않았을 뿐, 바닥의 타일이나 벽면의 인테리어 소품 등이 

저마다의 테마를 연출하는 듯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구역의 구분과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 공간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인데요.

양탄자가 깔려있는 것도 힙한 감성을 느껴서 좋았지만요.

 

창유리가 시원시원하게 양방향에 뚫려 있어서 보는 내내 마음이 넓어지기도 하고

생각하는 고민 덩어리도 서서히 줄어드는 것을 경험했어요.

 

한 잔의 커피와 단 10분 남짓이라도

나에게 집중하고, 긴장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채광도 좋고, 인사동의 좁은 골목길을 

국내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카페내부를 구경할 수도 있으니 개방적인 것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는 것 같았죠.

 


 

아래 사진은 두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에요.

햇볕이 따가울 수도 있지만, 밝은 햇살로 원목과 회색의 콘크리트 외벽이 적절한 빛반사를 이루는 장면도 매력적이었죠.

 

물론...가격은 비싸요..

그래도 외국인 관광객도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여기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나름 느낌이 좋더라고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