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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387. 요즘 인스타에서 보이는 신상카페 _ 블로트 커피 서촌

독특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4. 4.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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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그램에 자주 보이는 카페 중 하나를 소개할게요.

블로트 커피 서촌인데요.

 

이도림 갤러리와 공간의 결을 같이 공유하는 카페에요.

경복궁역에 자리잡은 카페 중에서 이렇게 작품 매력을 선보여주는 건물은 몇 없을거에요.

그라운드시소 같이 갤러리가 메인을 이루는 곳이 아닌 이상 카페가 갤러리를 품을 수 있는 곳이 몇 개 안 되더라고요.

 

 

카페 문을 들어가기 전에...

주변을 살펴보면 마치 제주도 감성을 찾아보는 숨은 매력이 넘쳐나요.

 

작지만 꽃이 심어져 있는 화단이 보이는데요.

무심한 듯... 돌더미가 있지만..

꽃이 한 올 한 올 자신의 매력을 소소하게 자랑하는 것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경복궁역에서 천천히 걸어가면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청와대 구경하거나 부암동 가기 전에 체크인 하는 것도 좋아요.


 

 

 

입구를 향해 들어가는 길이 

와...진짜 갤러리 향하는 것 같았어요.

 

 

 

 

바닥에 하아얀 조약돌이 아기자기하게 배치해서인지

마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끼 있는 돌을 보면, 진짜 자연 속 세상에 발걸음을 내딛는 기분이었죠.

 

 

 

...저기 보이는 푸른 이끼, 녹초지대가 보이는 언덕 같은 산이 있는데요.

엘리스가 신비로운 세계로 빠져들어가듯, 저도..이도림 갤러리 문을 지나면

블로트 커피의 세계로 들어서는 시작점에 마주하게 될거에요.

 


 

짜잔!! 거대한 산이 카페 안에 있는데요.

안개가 자욱하게... 신선이 내려오는 듯한 연출효과..

이 신비로운 안개가 자욱한 것이...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것 같아요.

 

 

그런데...왜 카페에 산이 있는걸까요???

동굴 암석 컨셉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산을 묘사한 카페는 처음이라 신기했는데요.

 

진실은?? 

블로트커피 위치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요.

세종대왕생가터가 있는데요.

 

이 산은..이도..세종대왕의 호..

이도가 살아 숨쉬는 듯한 산...

그 매력적인 이미지를 옮겨놓은 작품인것 같았어요.

 

 

 

어떻게 이..신비로운 산을 표현했는지

참..다시 봐도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산의 작은 구석 하나씩 뜯어보면요.

마치... 진짜 살아 있는 생명체가 움직일 것 같은..

작지만 귀여운 동물이 숨어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듯 한..

그런 공간으로 보였어요.

 

지금 보이는 저 작은 동굴안,,

밝게 빛나는 내부에 우뚝 솟아오른 비석..

 

마치 광개토태왕릉의 비석을 보는 듯한?

아...이건 조금 비유가 다르겠군요. 

 


 

 

안개가 어떻게 나오는지 신기해서

천장 위를 올려다보니..

비밀이 풀렸어요.

 

2층에서 작은 돌웅덩이에서

물줄기가 생성되고, 이 물의 흐름에 따라 안개가 자욱하게 

위에서 아래로 서서히 내려오고 있었어요. 

 

 

드라이아이스????

왠지 그것 아니면 설명하기 어려운 이 효과!!!

 

그런데 물은..계속 흐르는건가??

궁금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와...진짜 계속 흐르는데요..

 

분화구의 용암...간헐천이 흐르는 듯한 이 연출..

진짜 볼수록 신기하고 빠져들었어요.

 



 

 

 


 

 

 

이 분화구 옆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있는데요.

 

오...여기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자연물이 어우러지는 연출이 압권이네요.

거울도 그 효과를 더해주고요. 

 

 

 

 


 

 

3층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계단을 하나 하나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길에...

프로젝터빔이 쏴주는 이야기,..

통인동 이야기를 감상하고..

 

 

 


 

 

 

 

 

 

 

드디어...

3층에 이르렀네요

 

와...여기는 또 다른 옥상 정원?

숨겨진 비원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작지만 물 웅덩이에

까치가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요.

 

탁 트인 하늘이 바로 와닿아서인지

아..진짜 여기 그냥 앉아서 멍때리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그렇게 감상하기 바쁜 와중에..

또 하나의 문을 발견했죠.

 

이 문은 무엇인고????

궁금해서 하나 하나 올라가보니

 

 

 

오!!!유레카!!!!!

이거는 진짜 볼수록 더 식니한 공간이네요.

 

저 멀리 청와대도 보이고..

북악산의 모습도 웅장한 미적감각을 뽐내는 것이..

여기는 또 하나의 전망대 역할을 하더라고요.

 

세종대왕 터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놓은 표지판도 읽어보고..

화산재?? 적갈색 나무의 조각이 흩어져 있는것이..

 

무슨 의미인지 골똘히 생각하다가.

다시 내려왔네요. 

 

 

 

 

 

 

 

 

아직 숨겨져 있는 카페라..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았는데요.

 

제발 다른 사람들이 몰리지 않기를

나만의 숨은 아지트로 남아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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