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가 없는 커피? 미국 Atomo Molecular Coffee!

우리에게 뗄 수 없는게 커피인데요, 저도 커피는 정말 맛을 즐긴다는 것 이상으로 일상의 습관처럼 

카페에 가서 마시는 것이 하나의 힐링이자 또 하나의 아이디어 발산을 위한 에너지 충전원입니다.

 

그런데 이런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숨은 노동력,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아프리카,중남미 등 다양한 곳에서 

커피 열매를 수확하는 농장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이 농장의 노동력에 대한 가격이 적합하게 지원되는지도 모를정도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것은 해결되고 있을 사항이지만, 더 큰 문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커피농장의 

지속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농장을 위한 개간지역에 대한 환경영향력도 살펴봐야합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기업의 미션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푸드를 지향하는 커피 회사가 있습니다.

그곳은 미국의 ATOMO Molecular Coffee! 입니다.

 

*Atomo :이탈리아어로 '원자' 정의,  해당 국가의 에스프레소 바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 예상

*Molecular :  분자에 의한~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

 

커피에 들어가는 원두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미션을 살펴봤습니다. 그 안에는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이슈를 제기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Andy Kleitsch, Jarret Stopforth 는 현재 이 회사 (테크 스타트업)를 운영하는 모습은 마치 실험복을 입고 비커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는 기술자의 매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atomo coffee 홈페이지 

여기서 잠깐 알아야 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업사이클' 인데요, 일반적인 의미는 필요 없는 재료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재탄생한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이음식으로 전환될 경우, 음식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Atomo 커피 경영진들은 이를 위해서 원두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재료를 찾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atomo coffee 홈페이지 

해바라기 씨 껍질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해바라기 씨앗의 껍질은 활용도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껍질만 분류해서 공정을 들어가면 (여기에는 Atomo coffee 의 특허 받은 화학공정 거침) 커피의 실제의 맛과 

식감을 모방할 수 있는 분자를 생성합니다. 그 결과 찌꺼기의 분자를 활용한 커피 한 잔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아!! 카페인도 있다고 하니 진짜 커피와 다를 바 없겠죠? 

 

 

 

■ 참고영상 / 기사 

 

 

Coffee Without Beans? A Startup Brews a New Cup of Joe - Bloomberg

Bloomberg - Are you a robot?

 

 

(31) Atomo: Coffee made without coffee beans - YouTube

 

이미지 출처: CNET 유튜브 영상 중 

 

ESG 열풍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커피업계!

업사이클 푸드, 푸드 업사이클링? 이 용어와 친숙하게 연결되는 내용이 있는데요.

그것은 국내에 화두를 몰고 온 'ESG ' 입니다.

 

환경/지배구조/사회적영향력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데요.

 

스타벅스도 이에 적극 참여하는 캠페인/활동을 전개한 바 있지만 업사이클 푸드의 개념으로 다가간 것은

아직 사례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맥도날드의 시도가 눈여겨볼 수 있었습니다.

 

맥도날드, 대체육 기술 강자인 비욘드 미트(Beyond Meat)와 함께 개발한 유럽 최초의 고기 없는 McPlant 버거를

이야기합니다. 국내 롯데리아에서도 대체육 활용한 '비건 버거' 를 출시했기에 이런 열풍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커피업계도 점차 친환경 제품을 활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재료에 집중할 수 있다면

경쟁적인 커피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히든 경쟁자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등장한 푸드업사이클 ! 

 

국내에서도 이런 분위기에서 나온 스타트업이 있는데요. '리하베스트' 라는 회사인데요. 

최근에는 OB맥주와 글로벌 간편식 시장 진출을 준비중인데요, OB 맥주 생산과정에서 버려지던 부산물을

리하베스트에 독점으로 공급받아서 만들어간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리너지바, 그래놀라, 베이커리, 죽 등 간편대용식 또는 가정간편식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꾸준히 나오면서 고객들과 접촉한다면, 사람들의 인식도 변화하는 큰 역할이 될 것 같습니다.

 

이와 비슷한 회사로 '지구인 컴퍼니' 도 있는데요. 식물성 고기를 활용한 상품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이름도 친환경을 도와주는 '지구인 컴퍼니' 라서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  

 

라이프&트렌드 - 업그레이드해 재활용되는 업사..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라이프&트렌드 - 업그레이드해 재활용되는 업사이클 식품

 

 

※ Atomo coffee 홈페이지 

Atomo! Molecular Coffee|Coffee without the Bean (atomocoffee.com)

Atomo! Molecular Coffee|Coffee without the Bean

 

국내에서 아직 사례로 소개되지 않았던 곳이 있을 수도 있기에, 커피 스타트업 중에서도 찾아보고 

발견하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