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스미스, 오랜만에 들어본 이름이죠?
타 카페 대비 넓은 공간과 인테리어로 인기를 모았던 카페 브랜드인데요.
카페베네와 더불어 인기를 몰고 왔던 명실상부 메이저 커피였죠. 그런데 요즘에는 메가커피, 백다방 등
다양한 브랜드 체인점이 많아지면서, 조금씩 기억에서 멀어졌어요.
그러다 이번에 기사 하나를 접했습니다.
가로수길 1호점이 폐점한다는 소식이었죠.
커피스미스는 아직 직영점이 많다는 것!
커피스미스는 다행히 아직은 오픈하는 매장이 있는 상황으로 생각처럼 한 순간에 무너지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사실 카페베네도 조금씩 변화를 주었지만(캐릭터, 메뉴 등) 후발주자 브랜드 커피의 공세에는 막아내는 재간이 없었어요.
커피스미스는 나름의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해외 직영점도 더럿 있는데요.
종로3가에 가도 찾기 어려운 대로변에서 쉽게 발견하는 공간이자
평온한 인테리어 컬러감과 공간구성이 복잡한 도심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 들더라고요.
어찌되었든 커피스미스의 매장이 가로수길에 처음 생겼지만, 가로수길의 분위기 변화가
결국 매장을 유지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다른 곳에 투입하는 것이 효익이 있을거라는 경영진 판단이 있었을 것 같아요.
커피스미스의 해외직영점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찾아보면서 놀란 소식이었죠.
이란(?), 두바이, 싱가포르, 필리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네요.
싱가포르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꼭 구경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아차 두바이도 어떤 모습으로 오픈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가로수길의 공실 상황, 결국 임대료 및 경제사회 변화에 따른 요인?
상권을 분석하기 전에 흔히 3가지 영역을 바라보더라고요.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첫째, 인접 상가 유동인구량을 파악해서 실제 타깃층의 밀집 가능성을 염두한다.
단순히 인구이동이 많다는 것으로 여기 상권이 좋다고 말하기에는 요즘 같이 세분화된 소비군이 형성된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인구이동의 흐름에서 우리의 타깃층이 어느 정도 보이는지 파악이 필요합니다.
둘째, 교통여건을 파악합니다.
물론 교통요충지에 적합한 지하철/버스 정류장이 있다면 좋겠죠.
그러나 그런 만큼 가격이 상승하기에 도보 5~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할 수 있는지 파악합니다.
이동상황에서 주차공간, 공용주차장, 복잡한 사거리와 직진노선으로 유지해야 하는 도로주행 상태인지
파악하면 조금 더 체류할 수 있는 인원을 유도하는 지리적 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셋째, 주변 시세 대비 업종 현황을 파악합니다.
높은 가격은 평균치라고 하더라도 기존 업종들과 신규 업종의 흐름이 과연 시세에 따라 어떤 분야로
배치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빠져나가는 업종이 메이저급 프렌차이즈 직영점
중심인지 아니면 새로 들어오는 분야가 얼리어답터 성향이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112444
가로수길 핫플 '커피스미스 1호점'이 결국 문을 닫았다
가로수길의 상징이던 커피스미스가 사라지자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news.joins.com
높은 임대료는 대표적으로 명동상권, 가로수길, 강남, 압구정 등이 있는데요.
강남권은 그래도 학원가와 상징적인 2030세대 공략을 위해서라도 플래그십 스토어나
기타 문화공간을 만들어가지만 그 외 지역은 다른 대안적인 상권들이 지속적으로
숨은그림 찾기처럼 나오기에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시점일 것 같습니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72315088064889
[수지Re:뷰] '공실길' 된 가로수길… 여전히 '나쁜 임대료' - 머니S
“가로수길 임대료는 예전부터 사악하기로 유명했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겼고 일반 방문객도 줄어서 임대료를 감당 못
moneys.mt.co.kr
커피스미스의 또 다른 방향, 창업지원
http://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08
커피스미스, 직접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할 것 - 잡포스트(JOBPOST)
[잡포스트] 임대표 기자 = 2008년, 가로수길점을 시작으로 레드오션 커피 시장에서 14년 이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프리미엄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커피스미스(대표 손태영)가 예비 점주들을 위한
www.job-post.co.kr
커피스미스는 다른 프렌차이즈 매장업계와 다르게 '최저매출보장' 프로그램을 제시합니다.
이게 아마도 직접 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 같더라고요.
가맹점 개설과 동시 오픈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지만, 지점의 최저매출을 협의해서
그에 따른 수익타산을 맞추고자 하는 노력과 가맹점을 위한 비용 가치효과를 무리한 1호점 유지비용을
벗어나 새롭게 전방위적 지원을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아직은 커피스미스가 걸어갈 길이 많겠지만,
지속적으로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움직임에 응원합니다.
■ 참고 (카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offeesmit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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