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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 실천 사례_ 고수의 화법 분석 ‘버락 오바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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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 탐험가 2021. 8.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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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부분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요.

비언어적인 요소로 제스처, 목소리 고저, 시선처리 활용팁이 있습니다.

 


제스처

 

만인에게 통하는 공통어는 손짓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스처는 새롭고 생기 있게 변화를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말하는 이가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듣는 이에게 정확한 이해가 되도록 분명해야 합니다. 또한 말하는 이의 주장과 신념을 듣는 이에게 강조하는 것이므로 생동적이고 활기찬 느낌을 전해줍니다.

 

 

오바마 연설을 살펴보면 주로 손과 손가락을 자주 사용합니다.

 

▶ 표현되는 내용의 강조를 하고자 할 때
▶ 일괄된 주제의 내용  사례를 제시할 때
▶ 일괄된 주제의 결론을 짓고자 할 때
▶ 부정적인 방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
▶ 도입부분을 들어가면서 비유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할 때

 

 

다양한 부분에서 적절한 제스처가 나오지만 위에 말한 유형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징이 있다면……

 

말 한 마디에 여러 번 손을 흔들지 않고 손짓은 어꺠 위까지 올라가는 동작이 많지가 않아 신빙성 없어 보이는 지나친 과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목소리 고저

 

목소리의 높고 낮음은 내용을 강조할 때 많이 쓰입니다. 오바마는 상황에 따라 목소리의 높낮이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목적이 요약되어 있는 곳을

강조하는 부분은 소리가 높아지고, 경각심을 주고 생각해야 할 문제나 주제가 있다면 낮은 소리로 무거운 톤을 줍니다.

 

목소리의 속도에서도 이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조하고자 하는 것과 다짐, 엄숙한 사실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속도가 느리면서 적당한 속도를 유지한 반면 누구나 아는 사실과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를 진행하는 부분에서 속도는 빨랐습니다.

 

시선처리

 

 

오바마 연설에서 제스처 이후 시선처리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정의 중심은 눈이라고 할 만큼 듣는 이에게 가장 많이 보여지는 곳인 얼굴의 중심이기에 표정은 중요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듣는 이의 시선을 연결하기 위해 시선을 골고루 나누어주고 때에 따라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여 사람들에게 중요한 부분을 감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높은 곳까지 있을 경우 골고루 시선을 분배하여 자신의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줍니다.

 

대화의 내용과 시선이 통일감을 이루어 어느 한 부분을 이야기할 때 약간 오른쪽을, 다른 부분을 이야기 할 때에는 약간 왼쪽을 바라보면서 말하다 보니 실감이 느껴집니다.

 

 

마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문과 스피치연습용 교재 등으로 화법에서 고수라고 칭할 수 있는 경지에 올라 평판을 형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연습과 대화의 구성에서 논리성을 갖추기 위해 구사한 문장의 세련된 기교.

 

우리나라 대통령선거를 잠시 생각해보면 연설에서는 단순히 고전적인 방식이 응용되지 않고 그대로 20~30년은 지속되어 내용과 핵심이 없는 수사법과 다양해진 연설을 했다고 느껴집니다.

 

이번 기회로 간단한 말 한마디나 대화도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내용전달에 모든 부분을 고려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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