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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촌리 고분 , 경주 대오릉뷰와 비슷한 풍경 (국립나주박물관)

랜선 여행중.../국내여행 추억

by 카페 탐험가 2022. 11. 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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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을 들어보셨나요?

마한(馬韓)은 기원전부터 6세기까지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 분포한 소국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경주에는 신라,통일신라의 고분이 있기에 더 신비로운 것 같아요.

이유는 그 시기 이전에 고조선 이후 생겨난 국가의 유적이거든요.

 

 

나주국립박물관 내 _ 신촌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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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사진을 담아보고, 문득 경주의 오릉을 보는 것 같았어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경주의 오릉은 평평한 대지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느낌에 신비롭지만 공허함도 있었어요.

 

그러나 나주에 있는 마한의 고분은 다른 느낌이었죠.

아마 이 일대가 전시관도 있고 어느정도 정비가 되었기에 풍경이 다를 수도 있는데요.

 

핑크뮬리가 고분 주변을 감싸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정말 경주 고분처럼 광활함을 표현한 곳도 있어요.

 

이러한 다양한 매력의 고분풍경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았어요.

 전시관에는 고분 내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볼 수 있어요.

마한의 유적도 구경하고 내부에는 작은 카페가 어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어요.

 

 

 

‘마한(馬韓)’, 비밀의 문을 열다’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사 총정리

전남 나주시, ‘마한’ MBC다큐멘터리 29일 전국 방송 탄다,설 연휴 주말 오전시간 대 특집 재방영,. ‘마한(馬韓)’, 비밀의 문을 열다’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사 총정리

www.wikitree.co.kr


 

 

 

본격적으로 고분전시관 너머 위치한 고분을 탐사했어요.

확실히 저너머 산등성이 겹겹히 쌓여 있는 풍경은 볼수록 매력적이에요.

 

날씨도 맑았지만, 노을지는 시간에 찾아갔다면?

더 운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겠죠?

핑크뮬리 사이에 나있는 길을 따라가면 

마치 시간의 흔적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주변에 사진명당을 찾을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어서 움푹 패인 지점이 있어요.

 

 

점차 해가 질 무렵이 다가오는 오후 시간

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뮬리 물결을 감상했어요.

컬러감이 조금 아쉽게도 찾아간 시점이 11월 초였기에

9월 말~ 10월 중순이 화려했던 컬러감을 뽐냈을 것 같았어요.

 

이제 다른 고분을 찾아가기 위해서 걸음을 옮겼습니다.

뒤를 돌아보면서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아내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논밭뷰와 핑크뮬리 사이에 잔디의 컬러감을 햇살에 뽐내는 이 장면을 담아냈죠.

그리고 점차 걸음을 이동하면서 나오는 핑크뮬리의 또 다른 색감각이 사진 담아내는 묘미가 있었죠.

문득 궁금해졌던게 '핑크뮬리' 의미였어요.

 

분홍쥐꼬리새 꽃명을 가진 이것! 핑크뮬리는 분홍 억새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척박한 토양에서도 햇빛과 배수만 완벽하면 병해충에 강한 조경 식물이더라고요. 풀이 날리거나 하지도 않아서 인테리용으로 인기있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핑크뮬리를 뒤로 하고 다시 고분을 유심히 살펴보니.... 

평평한 잔디뷰를 볼 수 있는 장면을 찾았어요. 


조금 고분의 규모가 작은 것 같아서 다른 곳을 찾아갔어요.

뭔가 아쉬움이 경주의 오릉과 비교할 수 있는 규모감을 원했거든요.

 

 

 

 


 

 

 

 

 

그렇게 찾아간 곳이...덕산리고분군!

여기에도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은근 여기도 숨겨진 명소였어요.

 

바로 제가 원했던 규모감 뿜뿜 나오는 고분!

경주에서 봤던 대오릉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경주는 오릉이 곳곳에 있었기에 걸어가는 내내 미로찾기 느낌이었는데요.

나주의 고분은 시원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더 좋더라고요.

논산에 있는 견훤왕릉도 보면 이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아마 삼한(변한,진한,마한)의 무덤이 후삼국 시대에까지 이어졌던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지.... 고려시대 이후부터는 이러한 거대한 릉이 아닌 규모가 작으면서도 

장식을 중점적으로 꾸며서 전통적인 틀을 잡아갔던 것 같아요. 

 

소나무들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고분!

고분의 뷰가 이렇게 아늑하고 포근할 수 있다니....

보는 순간 ... 그동안 힘들었던 일이나 고민이 산처럼 쌓였던 것들이

스르르르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만큼 힐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경치가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마한의 유적, 고분을 둘러보면서

나주에 생각보다 많은 유적지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는데요.

 

다음에는 나주 읍성 주변 카페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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