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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산업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요?

카페 에서 몰입하기!/뭐 하고 뭘 먹고 살까?

by 카페 탐험가 2021. 10. 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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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by Spacejoy@spacejoy

공간산업을 떠올리면, 공유오피스가 생각나는데요. 최근에 위워크가 WE 나스닥 등록하는 등 공유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대기업에서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기 위해서 공유오피스를 활용한 사례가 있기에 앞으로 이런 사무공간의 자유로운 공유 비즈니스가 증가할 것 같습니다.

 

허나 이런 분위기에서 분명 존재하는 것은 메이저 브랜드의 압도적인 점유율 싸움이 일어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국외 기업은 위워크가 있지만, 국내에는 패스트파이브(파이브스팟 연결)와 스파크플러스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특징이 있다면, 패스트파이브는 라운지형 서비스가 자체 서브 브랜드로 분류되었고 연결구조를 살펴보면 패스트캠퍼스의 영향력도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스파크플러스는 SK의 투자이슈도 있었고,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라운지 모델이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단가면에서도 저렴하게 접근하고 있기에 향후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런 공간의 현재과거를 바탕으로 어떤 공간이 업무/취미/창업 등에서 유용한 일터로 발전할 수 있을지 자유롭게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서술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공유공간, 스페이스2.0 !!

 

제가 생각하는 공유공간의 미래는 코로나 상황을 기준으로 스페이스1.0 , 스페이스2.0 으로 구분합니다.

스페이스 1.0 은 우리가 일터로 활용한 카페/개인 작업실(보통 임대료 저렴한 사무실 용도), 건물 내 사무용도로 구분합니다. 특히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형으로 사무실과 교차로 근무하는 상황이 전반적으로 실행이 된 시점이 코로나 터진 이후였기에 이런 상황은 새로운 공간 정의를 내세울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공유오피스의 문화는 있었고, 유사한 1인 기업/소호 공간을 임대하는 모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운지 스타일과 인테리어를 조금 더 감각적으로 꾸며진 곳이 많이 없었죠. 초기 공유오피스도 최초 지점들은 대다수가 소호업무 공간의 오밀조밀 모여있는 답답함이 있지만, 출점이 늘어나면서 이런 복잡한 밀도를 해결하는데 신경을 많이 쏟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외치고, 스터디카페도 이런 상황에서 늘어났지만 점차 다시 카페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 이유가 곧 스페이스2.0 을 이야기하는 배경이 됩니다. 독서실에서 예민한 반응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카페를 찾아서 다시 카공족의 이야기를 들려오는 상황을 맞이하는데요. 카페도 이런 변화를 받아들여서 새롭게 인테리어를 설정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작업 공간으로 지속성 유지하기에는 사람이란 감각적인 센서가 지루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의 공유공간의 정의를 새롭게 이야기하고, 그에 맞는 제반시설 및 인식을 공유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스페이스2.0 을 이야기합니다. 

아래 표에도 언급했지만, 선택형 근무공간으로 한 지점이 아닌 다양한 지점을 컨셉에 맞게 선택하는 패키지 옵션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춤화된 회사의 공간 서비스가 복지의 하나로 간주될 수 있고요.

저는 이런 영역을 더 나아가 앞으로 전국 1일 단위 업무소비 가능한 타임존이 생겨날 것 같았습니다.

전 국민 30분 이내 간선도로 접근을 활용하고, 무인 대중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가 결국 교통 주요 거점에 라운지형 공유 오피스가 이런 업무의 소비를 충족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기준에서 그간에 1일 생활권을 이야기했지만.... 아직도 1일 왕복으로 불가능한 시간소비가 존재하는 교통 음영지역 존재함.

 

그렇기에 저는 두 업체의 세분화된 업무 공간 서비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을 기점으로 더 세분화된 컨셉이 등장하고, 그에 따라 가격대의 탄력성이 사람들에게 좀 더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유용한 소비행위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유공간의 세분화 패키지 

 

먼저, 스파크플러스의 지하철 라운지 오피스를 둘러보겠습니다.

스파크플러스는 2위 사업자로 최근 대기업 투자를 바탕으로 좀 더 확장하는 분위기인데요.

이에 몹지 않게 1위 사업자로 알려진 패스트파이브도 출점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 같았습니다.

 

좌) 스파크플러스  우) 패스트파이브 '파이브스팟' 

 두 업체의 특징이라고 하면, 스파크플러스는 메인브랜드 기준으로 세분화된 서비스의 범주화가 진행됩니다. 다만 패스트 파이브는 '파이브 스팟' 이라는 라운지 별도의 서비스 브랜딩을 전개합니다. 오피스와 라운지 업무 환경의 분리를 통해 인력/서비스의 차별화를 추구하는데요.

 

스파크플러스는 이런 영역을 우선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추후에는 세분화된 패키지로 가격을 분리해서 운영될 수 있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세분화 패키지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가격의 접근성입니다.

사실 공유오피스가 비싸면 보증금을 바탕으로 처음 납입해야 하는 돈이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고, 연장하더라도 비용 대비 공간의 밀집도나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소음을 완벽한 방음처리가 힘들다보니 카페가 더 자유롭고 마음에 들 수 있는 환경이기에 한 층을 빌리지 않는 한 불편한 요소가 1개월 이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라운지형 서비스로 사람들의 반응을 균등하게 분산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한 패키지 

스파크플러스의 지하철 유휴공간 활용은 어쩌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고 기존에 시행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도가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거점을 형성한 라운지이기에 공간의 확보를 떠나 사람들의 접근성을 따지면 편의성이 좋다고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공덕역에 있는 것도 다양한 사람들의 교차지점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고, 영등포구청역도 이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마들역점 같은 외곽지역 실험적인 도전도 신선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KT에서는 공중전화 박스 활용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최근에는 ATM 과 범죄예방 안전지대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초기에는 정말 그런 공간이 어떻게 활용될지 사람들은 

궁금했죠. 지하철도 마찬가지로 기존에 스타트업 창업 사무실, 회의실로 사용할 수 있지만 공간이란게 사람들의 왕래가 있어야 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하기에 이런 단기적인 활용에서는 부족했습니다.

 

역의 분위기에 따라 유동인구는 많아도, 실제로 경유하는 비중이 많은 역에서는 이런 체류형 공간이 어색한 컨셉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상공간의 변화, 게임/놀이를 넘어서다.

 

스페이스2.0 시대에서는 가상공간 메타버스의 영역이 이제 필수처럼 여겨질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잘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에 따른 피로도 최소화에 맞춤화된 전략적인 선택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움직임이 전개됩니다.

 

제페토,이프랜드가 국내 대표적인 가상공간 브랜드로 알려져 있죠.

국외 서비스는 다음 소제목에서 다뤄집니다. 

 

이프랜드를 들여다보면, 제페토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제페토와 비슷한 레이아웃/사용환경을 추구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받아들였는데요.

 

다른 점이 있다면, 회의업무 공간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전개하는거죠.

영상 공유/스트리밍, 음성반영 등 제페토에도 있지만 1020대 친목 커뮤니티의 역할이 강한 성격에서는 이런 업무의 접근이 오리엔테이션/졸업식 등 단기 이벤트에는 적합하지만 세미나 등의 진지한 분위기로 끌고 가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누리호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것 등 ...

제페토에서는 방마다 (물론 이프랜드도 동일하겠지만)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도 있기에

친구의 수가 중요한 방문지역의 커뮤니티 및 네트워킹을 불러오는데요.

 

그렇기에 무분별한 이웃추가 이벤트처럼 여겨지는 활동이 많아질것입니다.

다만, 이프랜드는 아직 SKT 통신사의 마케팅이 받쳐주기에 가능한 운영유지가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이 향후에는 과연 골드인시티? LBS 서비스처럼 소리 없이 사라질 수 있기에 

이프랜드는 기능성에서는 좋지만, 제페토와 비교하면 지속성은 불안정합니다.

 

 

 

새로운 세상 속으로 l ifland · Jump

너와 내가 만나는 메타버스 세상 'ifland'(이프랜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Jump'(점프)에서 AR로 내 눈앞에 스타를 소환하고 사진도 다채롭게 찍어보세요! SK텔레콤이 만든 초실감 미디어 플랫폼이

ifland.io

그래도 이런 업무/라이프 크리에이티브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프랜드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제페토는 공간을 만들어야하지만, 사실 유니티기반 구성이여서 그런지 약간 손이 많이 들어가는게 시간소모가 너무 크게 다가옵니다. 최근에는 아이템 판매로 10대,20대 셀러들이 많아지고 있기에 머니 파이프라인의 하나로 들어가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소비에는 단말 디바이스의 존개가 장애요인입니다.

공간의 접촉은 코로나 이후 다시 한 번 사람들에게 감각의 체험을 위한 온오프 융화를 지향하는 분위기가 앞설것입니다.

 

vR도 이런 부분에서 단편적인 경험으로 느껴지기에, 실제로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고 본인이 느껴보는 오프라인 영역이 없다면 단조로운 채팅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어떻게 조화로운 서비스로 나아갈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메타버스, 게더타운의 대중성은 진행형

 

메타버스의 영역에서도 업무활용 1등은 '게더타운'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중성이 진행형이라고 표현한 이유도 아래 이미지를 살펴보면 단순한 이미지로 느껴지지만 화면을 공유하는 등 일부 줌 서비스의 화상참여 피로도를 조금이라도 시선의 분산으로 균등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게더타운도 제페토와 마찬가지로 커스터마이징 영역이 있기에 온라인/모바일 참여 세미나 및 이벤트가 브랜드 성격에 맞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너무 게임유희적 측면에 집중화된 로블록스/제페토와 다르게 게더타운이 갖는 장점이 바로 이런 브랜딩 성격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제페토와 다르게 로블록스의 스튜디오는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가 있습니다.

판매도 가능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코딩을 활용하는 것이기에 어쩌면 이것이 서양과 동양의 공간을 접근하는 서비스의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양의 서비스에서 공간의 의미는 조화를 유지하지만, 꾸미는 섬세함을 표현한 결과를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서양의 서비스에서는 물리적인 요소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구조적인 부분을 과정을 중요하게 살펴봅니다.

 

 

여담을 들이자면, 게더타운이 비벤트 / 회의 / 업무 활용 외에도 이제는 채용설명회 및 면접에서도 활용된다고 하니 

조금 재미있습니다. AI면접도 있지만, 기계적인 부분이 아직은 아날로그 감성을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고 훈련화된 면접은 결국 AI 면접에서도 로직을 간파할 수 있기에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을 이렇게 적절한 오프라인 감성이 있는 영역과 온라인 연결성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 탄 유통)②"아바타로 면접"…채용도 새바람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흐름이 확산된 가운데 유통가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이 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면접을 메

www.newstomato.com

 


글을 마치면서... 

결국... 공간의 활용이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우리에게 오프라인은 더 갈망하는 영역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공간의 연결성을 어떻게 가져올지 고민이 필요하고, 이를 연계한 메타버스 영역(온라인/모바일 등)을 적절한 범주를 형성하여 상황별 접근을 유도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도 어쩌면 이제는 이런 메타버스 영역과 공유 오피스처럼 라운지의 서비스가 미니멀하게 흩어진 파편처럼 공간이 존재한다면 가격의 프리미엄이 있어도 시도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스페이스2.0 을 이야기한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 교통수단의 발전, 전 국민 3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광역권의 활성화가 거주지와 일터가 시/도 경계를 넘어서 원거리의 기준을 새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시대를 맞이하는 상황에서는 기업의 사무공간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화 될 수 있는 여건을 복지의 하나로 추구하면서 서비스 제공자와 연계할 수 있는 라이프 생태계 커머스를 형성하여 지역을 초월한 소비 흐름을 안정적인 비즈니스로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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