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184. 카페무네 (고양이 상수가 있는 청파동 숙대입구 카페)

오랜만에 숙대입구 카페를 발굴하러 길을 나섰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걸어가니 드디어 발견한 공간! 카페무네 입니다.

 

사실 이 카페는 원래 부암동에 자리잡았는데요.

최근 숙대입구역 청파동으로 이전했어요.

 

이 카페가 독특한 이유는 무엇보다 유명인사가 있어서인데요.

그 친구는 고양이 '상수' 에요.

왜 상수일까? 아무튼 뚱한 표정이 매력적인 이 친구....

그래서 더 궁금해서 여기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찾아갔어요.

전체적인 뷰를 담아보고 싶었는데요...

아쉽게도 중간중간 사람들이 오고 하다보니

제대로 사진에 담아내는게 어렵더라고요.

 

그리하여 제가 생각할때

가장 포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위치에서 한 컷 남겨봤어요.

 

창가 너머 보이는 사람들의 이동..

그리고 문득 창 주변에 걸터앉아서

유유히 감상하면서 커피와 디저트를 먹는 시간이

여유로움의 절정을 장식하는 노을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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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혹여나 지상층까지 (1,2층) 이동하면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일종의 차단막이 설치되어 있네요.

보통 차단 철장 울타리가 있는데요.

 

여기는 철장이 아니더라고요..

어쩌면 그걸 타고 올라가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으니

이를 방지하고자 한 것 같았어요.

 

 

귀여운 상수...

고양이 친구 .... 사람들이 오고 가는 것을 멍하니 쳐다보기도 하고

잠시 나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자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에게 잘 다가오는데요.

단골방문 손님에게는 반가운 인사를 하더라고요.

 

의외로...저에게도 갑자기 호기심을 갖고

테이블로 사뿐사뿐 다가왔어요. 

 

쓰다듬어주면 보통 고양이들은

피하는게 일반적이었는데요.

 

 

이 친구...

은근 사람의 손길에도 

거부감이 없어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옆에서 찰칵!

정면을 찍고자 했지만...

너무  가깝기도 하고..

사람들이 부르는 소리에 반응을 빠르게 

하는 친구라...

 

측면 사진을 공략했어요.

그런데...오 은근 멋진 외모?? 

 

다음에는 여유롭게 

창가 주변에서 커피와 디저트로

상수를 기다리면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봐야겠어요.

 

 

아니면 아이패드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