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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49. 신당역 골목카페 레레플레이! 제주도 감성

창고형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1. 9. 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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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남기네요.

이번에 발굴한 카페를 소개합니다.

 

개인감성, 여행지 떠나는 느낌.

해당 입지의 이미지와 주변의 카페 동종업계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공감각적인 효과가 묻어져 나오는 곳이에요.

점점 카페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프렌차이즈와 개인카페의 차이가 무엇이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인테리어의 개성이 어떻게 브랜드 요소로 녹아들어가는지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신상카페는 유명한 요소가 합집함을 이루고 있는데요.
트렌드일지 모르지만 사실 진부할 수도 있는 요소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개성을 뽐내는 개인카페의 브랜드 철학이
있는지에 따라서 내방을 불러오는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그곳의 이름은...

'레레플레이 카페'에요.

 

매장을 찾아가는 길은 조금 쉽지는 않았어요.

신당역 1번 출구에서 내리면 직진하고 왼쪽으로 골목을 찾아가야 하는데요.

그 길이 어쩌면 전혀 다른 세계를 맞이하는 기분도 있고..

어쩌면 대만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거리의 느낌도 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그런 장면이 머리에서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저는 이 건물의 뷰에서도

이 장면이 너무 좋았어요.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내부와 더불어 하늘에서 내리는 햇살의 그늘이

건물 전체를 평온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바닥을 구성하는 돌과 자갈, 화이트 톤의 벽돌의 분위기

주변의 나무들의 불규칙한 줄기의 연속적인 움직임에서

간혹 정돈된 나무의 높낮이 등 

 

이런 부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감상 포인트 1. 돌담으로 감싼 외벽, 제주도 감성 

처음 이 건물을 찾아가면, 플레이를 연상하는 느낌의 상징적인 이미지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돌담으로 제주도 감성이 느껴지는 외벽이 있어서인지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적합한 것 같았어요.

 

오픈 11시에 맞춘 방문이라, 약간 은은한 느낌이 인스타에서 자주 나오는

멋진 빛의 풍경을 보지는 못했지만요, 그래도 현대적인 건물에서 제주도 감성 나오는

건물이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그러고보니 사실 블루보틀 제주점...음..

좋지만... 어쩌면 인위적인 부분을 조금 줄이면서도

그 공간의 틈에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틈을 만들어 들어가는

공간의 미적 여유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주변 건물은 아직 거주/상업용도인데요.

그 틈에서 정말 어떻게 이런 밝은 채색과 구조의 개방성이

있는지 신기했어요. 

 

 

 

감상 포인트 2. 내부 숨은 보물 찾기 공간 아름다움 

 

여기 내부를 둘러보면, 3~4가지 풍경을 보는 것 같았어요.

하나는 작은 사랑방의 느낌으로 좌우 사람들의 이동과 바람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요.

또 하나는 테이블과 좌식 공간의 조화, 다른 하나는 소파에 모여서 앉아 쉬는 공간..

마지막 히든 카드는 2층으로 연결하는 공간!

 

이 모든게 작지만 옹기종기 모여서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고 있어요.

 

 

 

커피가 고객에게 다가가는 시간,
그것도 하나의 작품처럼 감상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커피 하나를 주문해도, 감성이 가득한 플레이팅으로 재탄생한 사용자 관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단순히 쟁반에 올려진 커피 잔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요, 아이스커피의 냉기를 보존하는 작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장식이었습니다.

 

이것을 하나하나 살펴봐도 여기는 정말이지

다음에 다시와도 좋은 공간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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