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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213. 문래역 _ 극락왕생 카페 _(이색 인테리어)

창고형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3. 2. 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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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역은 골목마다 이색적인 카페와 음식점이 줄비하는데요.

여기에는 특이하게도 기구설비 공업소 등도 보이는 것 같았어요.

이전에 공업단지 줄비했던 공간이 대기오염 등을 이유로 다른 지역이동하면서

그 빈 자리를 상업지구 시설로 채워졌더라고요.

 

이후 골목에 남겨진 빈 공간이 카페와 음식점 등으로 변했죠.

이와중에 새롭게 발견한 곳이 있었어요.

그곳의 이름은 !!! 극락왕생!!

 

*극락왕생? 

죽은 후 극락정토에서 다시 태어남을 뜻하는데요. 

극락정토는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정토(淨土)로, 괴로움이 없으며 안락한 세상인데요.

흔히 천국이라고 표현하기에 카페 메시지도 극락정토처럼 고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는 것 같았어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을 것 같은 느낌.

사실 다른 통로도 있지만, 그곳이 어디인지를 네이버 지도로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리하여.....길을 지나가면서 입구 방향을 찾아다니다가 주차장 입구에 이르렀습니다.

담벼락에 붙여 있는 포스터를 보고,

안심이 되었어요.

 

진짜 카페가 있긴 하는군!!

 

지하 1층에 이르러서...

조금 갸우뚱할 수 있는 장면을 마주합니다.

 

주차장은 맞는데...

너무 조금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지난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그러나..이윽고 

걸음을 옮겨가니 드디어 발견한 극락왕생!!

한자를 다 읽지 못해도 생(生) 이 보이니까 안심이 되었어요.

 

약간 힙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컬러조명 연출이 

사람들에게 여기가 핫한 공간이라고 알려주는 표식이나 다름 없었죠.

월요일 정기휴무 / 매달 셋째 주 화요일 휴무

 

 

문래역에서 찾아가면, 생각보다 걸어가는게 많아보여도

그리 멀지 않더라고요.

 

조금씩 골목 투어하는 느낌으로 

걸어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었어요.

 


 

 

입구를 향해 걸어가는 골목 통로

오..느낌이 미묘한 

 

진짜 들어갈까 말까 하는 

고민도 들 정도로 분위기는 놀이공원 찾은 기분이 들었어요.

석상의 연출이 이곳이 진짜 불교컨셉

찐 컨셉을 표현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내부를 들어가니 저의 눈에 들어온 것은 금동불상?

금빛이 찬란하게 빛나는 조각, 조명이 

지하주차장과 다른 세계를 보여주네요.

 

벽면을 자세히 둘러보면, 팝앨범도 보이고 가끔 동양화의 느낌에 현대적 

캘리그라피로 타이포 디자인을 가미한 이미지도 보여요.

 

복잡해보여도

나름의 정갈한 규칙을 통해서 전시한 것 같았어요.

혼란 속에서도 고요한 몰입을 안내하는 나침반이네요.

(주변 인테리어 벽면을 둘러보면, 슈프림 스티커 다양한 종류도 발견할 수 있어요!)


내부 깊이 들어가서 구경해보니...

여기에도 석상!! 

불화도 주변에 있어서인지 경건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센스 있는 인테리어 연출도 돋보였어요.

전등의 불빛, 벽조명을 통해서 불상은 강조하는 연출!

 

작지만 소소한 아이템 연출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예전에 기억을 떠올려보면, 조상님들은 휴대용으로 불교경전이나 미니멀한 석상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해시계도 휴대용 미니멀한 사이즈가 있었다는 사실!!) 

 

그래서인지...작은 사이즈에도

우러러볼 수 있는 경건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출되었어요.

 

작은 불교 사찰 건물을 유유히 들어가는 듯한 착각도 들었죠.

옆에는 디자인 잡지가 동서양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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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바퀴 둘러보다가

다시 걸음을 멈춘 곳이 있었어요.

 

아까보다 조금 더 큰 석상!!

 

 

주변에 나무는 소원을 적어서 부착한건지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싶었지만요.

 

더 가기에는 주변 손님들도 있어서;;

우선은 멀리서나마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아마도 작은 불교 석상을 표현한 것 같았어요.

 

 

메뉴는 고민하다가 기본으로 볼 수 있는 극라떼를 선택했어요.

달콤한 맛이 나올 것 같지만, 그렇게 심한 단 맛이 아니라서 적당했어요.

 

에그타르트도 먹어보면 좋았지만...

아쉽게도 다음 장소를 위해서 아껴두기로 했어요

 

포스터를 보니 더 맛있어보였어요.

하지만..다음에 타르트와 함께 도전하고 싶었기에

키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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