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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65. (ANGUK 153)안국153 베이커리 카페에서 느끼는 여유

창고형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1. 11. 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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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에서 내리면, 문득 신기한 건물이 보여요.
이준 열사 집터라는 안내문과 그 옆에 위치한 건물인데요.

이준 특사가 살던 집터로, 이 공간에서 빵을 굽는 냄새가 난다는게 신기하네요.
특히 외관을 보고, 베이커리 판매만 알고 가면요.
2층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올라가면 또 하나의 공간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서 놀래요.
천연 효모 빵으로 매일경제 기사에서도 소개한 빵집이더라고요.

1905년에는 부인상점을 열었다고 하는 공간이라 뭔가 스토리가 다양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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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 특사 ?
1907년 고종황제 위임을 받아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일본 침략/한일합방 부당함을 알리고자 했던 특사

안국 153빵집은 효모식빵, 우유식빵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역시 외관에는 식빵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네요.


빵이 정말 여러가지 종류가 진열되어 있는데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아침에 빵을 많이 찾으러 오는 것 같았어요.


안국153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과일발효액종과 건강한 재료를 선정해서 사용한다고 해요.
우리 밀 외에도 프랑스, 캐나다 밀을 혼합해서 최고의 식감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2층에 올라가보니, 정말 다른 느낌이었어요.
마치 커피한약방의 분위기를 옮겨온 것 같기도 하고요.

드라이 플라워로 채워진 공간의 한 편이
사람들에게 잠시 시선을 머물고, 자연 속 도심의 휴양지로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특이하게도 구조가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듯한 느낌의 배치가 있어요.
2.5층으로 봐야 할 것 같아요.
계단을 올라가서 와 여기에도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어서 정말 놀랍더라고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구의 모양도 다르지만 서로 공간에 조화를 이루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닥의 처리도 원목의 컬러감과 대비를 이루면서도 어색하지 않아서 시선을 편안한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벽을 둘러보면, 액자 2개로 시선이 이동했는데요.
이전의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었는지 알려주는 것 같아요.


역사와 시간의 흔적이 공간에서 스토리로 누적된 이 베이커리 카페!
다음에 또 오고 싶어지네요.

빵이 진짜 맛있었어요^^이건 진짜 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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