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220. 숙대입구역 남영동 카페 _ 데일리루틴 _ 골목감성

창고형 카페가 유독 눈길이 가는 이유는 아무래도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힙한 감성을 이야기하면 생각나는 곳이 익선동과 성수동, 을지로골목이에요.

 

그만큼 세곳의 공통점 '아날로그 감성' 이게 주요 키워드로 뽑을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하는 카페는 '데일리루틴 커피' 숙대입구 남영동에 위치한 공간이에요.

스몰 로스터리샵이라고 소개하는 곳인데요.

대부분 맛집 웨이팅에 지친 몸을 여기서 카페인으로 충전하는 것 같았어요.

아니면 저처럼 커피투어에 빠진 사람들이 신기해서 들러볼 수도 있어요.

 

인스타그램은 여기 ☞  클릭 

 

🌞 운영시간은요..

 

 -월요일 정기휴무 (매주)

 - 화~금 : 09시 ~ 21시 (20:30 주문마감 )

 - 토 : 11시 ~ 21시  (20:30 주문마감 )

 - 일 : 11시 ~ 18시 (17:30 주문마감)

데일리루틴

 

골목이라 혼란이 온다면??

숙대입구역 6번 출구 먹자골목 진입 후 피맥하우스와 굿데이호프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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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남영아케이드...

이게 무엇일까요?

 

관련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니....

용산공설시장(남영아케이드)은 일제강점기 1920년 지어진 서양식 쇼핑몰 아케이드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높은 천장과 콘크리트 외벽에 상가들이 입점했을 법한 공간이 보였어요.

 

남영동이 용산 미군지기와 가까웠던 것도 이 일대의 이국적인 느낌도 있어요.

그런데 1920년 이후 조성된 여기 신식 시장은 일제강점기 조선인과 구별하기 위해서 만든 목적도 있다네요.

 

 

 

*아케이드 (Arcade) 

: 아치형 건축구조를 형성,눈비 등 기후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개방된 통로공간

  성당(교회)건축물에서도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1801241412484461

[다크 헤리티지를 찾아서] ‘남영아케이드’를 아십니까

 

확실히 사진을 통해 살펴봐도 

천장이 높고 진짜 시장의 중세유럽 공간도 느껴지는 이국적인 분위기도 상상할 수 있어요.

물론 당시에는 동양의 느낌이 강했을거에요.

 

여기만의 특징은 역시 외부 통로공간도

카페의 연장선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거에요.

 

바테이블 의자와 뒤로 보이는 포스터와 대기석 의자라인!

진짜... 여기는 평일에도 시간을 잘 맞춰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그만큼 사람들이 숨겨진 이곳을 찾아 오기에 한산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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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쉽게도 안에...들어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그래도 시간대별로 오후타임 중심으로 방문해보니

 

건물 외관 이미지를 담아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이국적인 시간여행을 잠시 떠나는 것 같았어요.

 

생각해보면...

숙대입구역 지하철을 하차..

그리고 걸어가는데 줄비한 프렌차이즈 현대식 간판이 가득한 거리에서

골목의 한 어귀에서 마치 블랙홀을 연상하는 통로가 이어지는 지점에 위치한 카페...

 

마치 이상한 나라 엘리스가 

다른 차원으로 떠나는 느낌을 간접경험 하는 것 같지 않나요? 

 

 

 

아차!! 메뉴 소개를 깜박했네요.

내부를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했지만, 메뉴 정보는 미리 숙지했어요.

 

 

메뉴 카데고리는 coffee  / non-coffee  / signature 

(쿠키는 바질토마토, 초코, 플레인 3종류에요)

 

커피메뉴는 무엇이 있을까요?

에스프레소 / 아메리카노 / 플랫화이트 / 카페라떼 / 카푸치노 / 바닐라라떼

사람들이 찾는 메뉴는 다 있어요^^)

 

블로그리뷰를 살펴보면, 데일리루틴 시그니처 베리 그라나따 ? 

이 음료를 추천하는 것 같았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마셔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