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의 힐링을 맞이하고 싶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서울N타워 가는 길, 아니면 후암동 언덕, 용산 한강진역 근처, 노들섬? , 당산역 근처?
여러 곳이 떠오르는데요.
저는 서울의 중심부에서 멀지 않은 곳을 선택했어요.
그곳은 '커피빈 동대입구역점' 입니다.
애견동반 카페라서 그런지 전원 주택, 한옥가옥과 현대식 건물의 조화가 이루어진 공간인데요.
실제로 길고양이 친구들도 잠시 머물다가 가는 곳으로 고객, 직원분들에게도 사랑을 차지 하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이 건물을 알게 된 것도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보고 신기해서 찾아갔는데요.
옆 건물이 태극당 본점이 있더라고요. 그곳보다 여기가 시선을 끄는 이유는 아무래도 커피빈의 브랜드 네이밍이겠죠?
저는 사실 커피빈 라떼가 너무 맛이 좋아서 커피빈을 가면 한 번 꼭 마셔야겠더라고요.
다른 라떼, 음료 메뉴도 있지만 다른 곳에서 마시지 못하는 맛이 커피빈 라떼에서 느껴지더라고요.
● 주소 : 서울 중구 동호로24길 11 / 동대입구역점 2번 출구 도보이동
커피빈 동대입구역점은 한옥 가옥을 2채가 있는데요.
이 구조는 흡사 프릳츠 원서점과 어니언 안국점에서 보는 구조와 비슷한 모습이었어요.
어느 정도 현대빌딩 스카이라인도 있고, 안국역에 있는 공간과 다르게 자연스럽게 나무들이 배치되어서인지
정말 자연 속에 머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바닥도 이렇게 신경을 써서 배치해서인지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질척거리는 느낌 없이 깔끔한 보폭 느낌도 살아있어요.
그리고 중간에 이렇게 쉬는 공간도 아담하게 벤치가 있고, 통유리가 곳곳에 있어서인지 내부에서 외부 풍경 감상하는 멋도 즐길 수 있어요.
중간에 조명들이 아름답게 비추고 있어서인지, 아침이 지나고 오후를 맞이하는 시간에는 사람들이 운치 있는 힙한 감성을 전달받을 수 있더라고요. 정말이지 여기가 서울이라고 하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중간에 인공정원 느낌이 나는 돌의 배치도 있지만요, 그래도 중간에 나무들이 정말 자연스럽게 배치되어서인지
지붕위 기와의 컬러가 햇살을 맞아 자연의 컬러를 어우러지는 이 채도가 보는 사람들에게 훈훈하고 아늑함을
전달하는 것 같았습니다.
두 채가 있는 한옥 건물에는 각기 다른 컨셉이 있더라고요.
한 채 영역은 노트북, 독서 작업하기 좋은 테이블 라인이 있고요.
다른 공간은 소소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4인 이상 테이블이 많더라고요.
한옥에서 머물던 시간을 정리하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길을 가면 이렇게 현대적인 건물을 지나서 나와요.
건물 내부에도 (1층) 자리가 있기에 앉아서 머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신기했던건 내부에서 강아지들이 잠시
머물 수 있게 공간을 마련했더라고요. 애견동반 카페를 떠올리면 보통 정말 멀리 있는 (대중교통 어려운) 곳을 떠올리는데요. 커피빈 동대입구역점은 이런 고민이 없어서 반려견 있는 사람들에게는 딱 좋은 공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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