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서 가좌역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잡은 카페가 있어요.
원래 이 곳에 다른 카페가 있었던 것 같았는데요.
지금은 새로운 공간으로 재조명 되었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늦은 오후 방문해서 머물다가
저녁에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운치 있는 그림 작품처럼 느껴지는 조명과 벽돌의 재질이 더 감성적으로 다가오네요.
햇살 좋은 풍경을 디저트 삼아 걸터앉고,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여유로운 공간!
연남동 경의선 숲길 따라 걸어가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요.
물론 홍대입구역, 가좌역에서 걸어가는 시간에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 요즘에는 영업시간제한이 이전과 다르다보니 선선해지는 시간 오후 늦게 노을이지려고 하는 시간에 사람들이 사뿐사뿐 거닐고 있더라고요. 반려견 산책도 하면서 말이죠.
그런 모습을 보니까 나름의 여유로운 일상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걸어가는데 색다로운 건물 인테리어에서 시선이 멈췄습니다.
시선이 멈춘 곳은 르빵드 파파 카페입니다. 건물 외관이 사각뿔대 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더 정문이 있는 곳에 햇살이 반사되어서 표현되는 샤이닝 효과가 돋보였어요.
내부의 조명 컬러에 따라 변화는 감성!
온화한 감성 가득한 공간
일부러 사진을 오후 햇살 가득한 시간, 노을이 지고 저녁 하늘의 컬러가 물들인 시간을 분류해서 올렸어요.
아무래도 각 시간대에 느끼는 감성이 다르다보니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것도 좋더라고요.
잠시 창가 주변을 살펴보니, 회전목마를 떠올리게 하는 관람차 놀이공원 시설의 미니어쳐가 있었어요.
나무의 원목도 컬러가 화사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칠이 더해진 것도 조명에 따라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공간이 생각보다 좁아서 조금 아쉽긴 했어요.
디저트가 메인 카운터에서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때마침 방문시간이 더운 오후였기에 아이스 메뉴 선택하고 재빠르게 자리로 돌아갔어요.
아수비지만 다음에 디저트를 천천히 둘러보고 커피와 같이 구매해야겠어요.
카운터 주변 모습을 보면, 마치 런던베이글이나 신촌역 베이글커피바 탈리의 내부와 유사하게 보였어요.
그만큼 유럽 인테리어 분위기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 같았어요.
낮에 햇살 가득 빛나는 책 겉모습이 은근 멋지다고 생각되어서 사진을 찍었어요.
주변에 영문 타이포 적힌 글자도 있어서 더 엣지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머무는 시간 내내 ...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사람들 오고가는 것도 구경하는 등
여러 가지 생각도 잠시 멈추고 휴식을 누릴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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