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는 숨겨진 공간이 정말 많아요.
아무래도 평택시가 생각보다 넓은 것도 있고, 아직 아파트단지 개발이 안 된 곳들이 있어서일까요?
평택을 지도에서 펼쳐보고 찾아보면, 안성과 오산 등이 주변에도 있는데요.
송탄,지제,포승 등 번화가에서 외진 곳에 있는 카페들이 유명하더라고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도 많이 언급되기도 하고요.
이번에 찾은 공간은 사리당 카페에요.
한옥카페를 연상할 수 있는데요, 찾아가는 길은 그리 쉽지가 않았습니다.
험난하지 않아도 주차가 협소한 단점이 있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카페에요.
그만큼 정겨운 자연의 경치와 옛스러운 감성도 느낄 수 있어요.
사리당의 공간 추억,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의 기록
사리당은 음료 주문하고, 카운터 주변에서 팸플릿 하나를 가져올 수 있었는데요.
카페공간을 4분면으로 구분해서 표시한 상징적인 키워드가 브랜딩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어요.
가족이 머물렀던 공간을 카페로 개조해서 간직하고 싶은 감성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았어요.
이 공간의 유래를 살펴보면 신기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1956년 수원에서 직접 나무를 가지고 와서 지었다는 것이 신기하더라고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순환을 이야기하는 장소로 사람들을 맞이하네요.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한옥의 드넓은 풍경
현대식 건물을 카운터와 음료/디저트 제조 영역으로 분리!
사리당의 진정한 경치 끝장판은 바로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 드러나는데요.
하늘의 도화지에서 방점을 찍은 절정을 감상할 수 있어요.
기와의 컬러, 카운터겸 음료제조 공간의 벽의 재질에서 반사광이 어울러지는 조화!
이러한 조화가 컬러의 배합이 사람들에게 아늑한 감성을 전달하네요.
사리당의 매력은 아마도 제한된 영역에서도
이리저리 둘러보면 새로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 구분인 것 같아요.
정문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카운터에서 바라보는 풍경...
제각기 다양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돌담과 주변 자연 경치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이 많더라고요.
반려견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건물 뒷편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요.
그곳에서 바라보는 돌담 뷰입니다.
단순히 그냥 돌의 풀을 보는 것 같지만...
조용하면서도 내부와 다른 고요한 몰입의 시간이
일상 속 작은 여유를 제공합니다.
중정의 위치를 작은 호수로 보는 즐거움도 있고,
주변을 뛰놀고 있는 반려견의 모습도 볼 수 있네요.
한옥 주변을 둘러보면, 중정이 보이는데요.
이 중정에는 호수의 물결이 잔잔하게 흘러내리고 있어요.
그 주변으로 테라스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요.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주변 풍경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기도 하더라고요.
중정 작은 호수에서 나오는 드라이아이스 같은 연기는 무엇인지
나중에 한 번 자세히 살펴봐야겠어요.
연기가 은근 밤에 조명과 함께 은은한 감성을 연출할 것 같아요.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다보니 장점이 바로 '하늘'을 감상하는 맛이 나오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끊임 없이 방문하는 매력요소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문을 나서면서, 마주하는 표지석!
사리당의 네이밍을 보여주는데요.
마을에 아직 주차장이 드러설만큼 큰 공간이 없다보니...
주차전쟁이 가장 큰 단점이네요.
그래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여유로운 일상의 행복을 전달해주니
그런 단점도 잠시 접어서 내려놓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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