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155. 혜화역 한옥카페_서화커피

혜화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옥카페,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정감 있는 공간이에요.

이곳은 찾기 위해서 인스타그램, 웹 검색을 했는데요.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정말 정겹더라고요.

거기에 골목 골목을 끼고 들어가야 하는 구조라 여행을 떠나는 탐험가의 느낌도 있었죠.

골목을 향해 걸어가면, 서화커피 입간판을 찾을 수 있어요.

걸어가다가 자칫 잘못하면 카페를 지나칠 수도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사방을 둘러봐야 합니다.

주변에 가게도 드믈게 보이지만, 주택가 사이에 있기에

조용한 분위기가 다른 거리와 다른 평온함을 자연스럽게 체감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옥카페의 정형적인 이미지를 볼 수 있는데요.

 

아마도 노을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조금 더 아늑하고 감성적인 공간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은 중정에 미니 정원을 감상하는 것도 좋아요.

 

아쉽게도 카운터가 있는 내부 메인공간을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해당 공간이 메인 영역인데요, 어색함이 있어서인지 저도 모르게 쭈뼛쭈뼛 거리다보니 타이밍을 놓쳤어요.

그리하여....들어간 또 하나의 새로운 공간!

고양이 친구가 있는 그 곳!!!

그러나...아쉽게도 고양이 친구가 없었네요.

 

아마도 오늘...안 나왔나봐요.

 

별채라고 볼 수 있는 공간도 아이템 하나 하나에 정성이 깃들여져 있더라고요.

화이트톤의 컬러와 주변 소품들이 한옥카페의 전통적인 이미지와 현대적 인테리어의 심플함이 잘 녹아들여져 있어요.

특히 원형 거울이 마치 창가를 연상하는 외형이 마주보는 창문과 대칭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양이가 있다면? 아마도 유유히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겠죠?

아쉽게도 이곳이 ...냉방시설이 없다보니..

어쩐지 오픈런 성공했지만,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조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간에는 

사람들이 이곳도 꽉 채울 것 같아요.

 

 

시원한 라떼와 주변의 동양풍 수묵화를 보면서 

공간을 디저트삼아 한 잔 마시는 여유를 즐겨봤어요.

 

 

 

나오는 길에 다시 한 번 담아보는 서화커피 정면 모습이에요.

서화커피 간판의 구리빛 재질감과 햇빛 반사광을 만나면서 묘하게도 따스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다음에는 노을이 지는 시간에 방문해서

고양이의 유유자적 돌아다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