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장소는 서울에서 공중정원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에요.
힙지로라고 불리우는 공간에서 숨은 그림찾기 게임을 하듯, 잘 살펴보고 찾아가야 하는 공간이 있어요.
처음에는 지도앱을 열고 찾아가는데 당황스러울정도로 복잡한 안내가 펼쳐지는데요.
막상 도착하면, 생각보다 쉬운 경로인데도 혼란이 오는 것은 초행길에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어요.
제가 혼란을 느꼈던게 바로 지도에서 안내해준 장소가
이렇게 '국민은행' 건물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알고보니....
국민은행에 들어가야 퍼블릭가든으로 가는 길이 보이더라고요.
국민은행은 2층에서 3층... 이렇게 있는데요.
1층은 상가들이 모여 있는 지하상가 연상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골목을 찾아가는 여행, 은행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미로
미로의 여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정도로 정말 처음에는 퍼블릭가든 포스터 이정표가 없다면 혼란이 올거에요.
게다가 상가들이 모여 있는 길 여러갈래를 지나가다보면, 처음 오는 길목에서 마주했던 루프탑 카페로 가야 하나 할 정도로 여정의 지속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꾹 참고 여정을 이어갔는데요.
퍼블릭가든 포스터가 중간 중간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길을 잃지 않게 안내 합니다.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에게
신기루 같은 역할로 보여질정도로 희망 가득한 나침반 역할을 제공합니다.
드디어 계단을 향해 올라가야 하는 순간!
이제 올라갑니다.
올라가면 또 당황하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것은 바로 국민은행이 한 층 올라가면...
또 한 층에 자리잡고 있거든요.
덕분에 금융조회/상담은 여기서도 받을 수 있다는
팁 하나는 얻고 갈 수 있네요.
드디어 드디어!!!
계단을 하나 하나 올라가다보니
마주친 반가운 문 하나!
이제 정상에 도착했다는 것을 감지한 것은
바로 퍼블릭가든 포스터와 함께 태양의 밝은 빛이 보이는 옥상이 보이는
문 너머 풍경입니다.
도심 속 오아시스, 퍼블릭 가든
맑은 하늘 아래 작은 공중정원!
청량한 하늘 아래 화이트톤의 벽돌로 채워지는 건물,
그리고 마치 새들의 작은 보금자리를 연상하게 하는 지붕의 작은 구조물...
어쩌면 굴뚝 역할을 하는 용도일 수도 있지만요.
아기자기한 감성을 표현합니다.
매장 정문을 향해 걸어가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하늘과 구름의 자연스러운 배치!
그 아래 작은 식물의 조화로운 연출이 힐링 그 자체였어요.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마음이 평온해지고 아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드디어 문을 향해 걸어갔는데요.
통유리로 내부에서 외부의 풍경을 감상하는데 딱 이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공간을 찾았는지도 신기했어요.
내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그림 그 자체였어요.
오픈런! 오픈시간에 타이밍을 맞추고 방문해서일까요.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자리를 선점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창 너머 풍경
문 너머의 풍경은 도심 속 정원이자 여행지를 향해 달리는 기차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연상하게 했어요.
문 주변에 작은 아이템, 소품 인테리어도 멋스럽게 배치되어서 좋았는데요.
카운터도 내부 컬러톤을 맞춘 느낌이라 그런지
이질감이 없더라고요.
오히려 더 편안하게 커피타임을 즐길 수 있었어요.
작은 정원을 담아볼 수 있는 즐거움
도심 속에서 누리는 몰입의 즐거움!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커피나 디저트를 먹고
시간이 지나면 문 너머 작은 정원을 찾아다녀요.
이유는 역시 사진을 담아내기 위한 멋진 구도를 찾기 위해서죠.
저는 건물의 각도별로
이리 저리 이동하면서 사진을 담아봤어요.
조금 서툰 사진 촬영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담아내는게 아쉬움도 남았지만요.
그래도 이렇게
하늘에 구름의 조각 조각 흩날리는 멋진 장면을
포착하고 사진에 담아볼 수 있는 노력의 결과물이 나왔어요.
바라만봐도
마음이 풍성해지고 즐거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장소!
퍼블릭 가든을 다시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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