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187. 빵앗간토끼_용산역 베이커리 카페

오늘 소개하는 카페는 방앗간 노노노! 빵앗간토끼 카페에요.

왜 빵앗간일까요?

사실 처음에는 방앗간을 제가 잘못 읽은건가?

아니면 잘못 봤나 싶었어요.

 

그런데 ...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확인하니 '빵앗간' 이 맞았어요.

 

아무래도 빵을 빼앗아간 토끼?

이런 느낌일까요? 

 

왠지모르게 토끼와 거북이 이솝우화처럼 

동화스토리 전개가 가능한 소재로 보여지더라고요.

붉은 벽돌로 아기돼지 삼형제 집을 떠올리는 이미지와 

정문 내려가는 계단 주변에 방아를 찧는 모습이 보여요.

 

 

여기서 잠깐 🐰 !!

토끼가 어쩌다가...방아를 찧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되었을까요?

궁금해서 이리저리 웹검색을 해봤어요.
옥토끼 전설로 접근할 수 있었는데요, 중국에서는 절구로 약초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떡방아를 찧는다고 하는데요. 

불교에서 전해져 내려오기를.... (참고: 나무위키) 

원숭이, 여우, 토끼 세 마리가 산속에 쓰러진 노인을 만나는데요.
세마리 동물이 노인을 구하고 보살펴주는데... 
토끼만 아무리 노력해도 여우와 원숭이의 역할에 미치지 못했죠.

그러다..(이거 충격적인 전개인데요..)
불을 지피는 부탁을 하고, 자신을 던져서 공양합니다.
이 모습을 본 노인이 ...갑자기 불교 호법신으로 제석천으로 변하고
토끼의 희생을 후세까지 전하고자 달로 보냈다고 합니다.

달에 보이는 토끼 모습 주위에 연기 모양 그림자가 있는 것이
당시 자신을 공양하면서 태운 연기라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요...

오후 한창 해가 뜬 시간이라 

주변이 사진을 담아내기 좋은 환경이었어요. 

 

   

    용산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나오면요.

    용산에 숨은 카페가 많이 있는 그 거리!! 한강대로15길을 따라 가면 나오는 장소에요.

    붉은 벽돌에 작지만 키치한 느낌의 타이포 디자인이 매력적인 가게 간판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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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일대 낮은 건물이 매력적인 이유는요.

햇빛에 건물 벽면의 반사광이 만들어내는 화사한 샤이닝 효과가 아닐까 싶네요.

 

지하로 내려가니 토끼의 감성이 느껴지는 컬러 벽과 향긋한 빵내음이 느껴졌어요.

베이커리와 커피는 역시 이제 뗄 수 없는 관계네요.

화사하지 않아도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핑크와 살구색 컬러가

사람들이 문을 열고 마주하는 감성기류를 조성하네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역시 모든 카페가 그렇겠지만요....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아이템이 주변을 장식하고 있어요. 

 

 

 

컵 디자인도 진짜 캐릭터가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요.

귀여운 토끼가 빵을 안고 행복한 모습이

빵앗간!!이미지 연상을 도와주네요. 

 

구움과자도 바삭바삭함과 속이 촉촉하게 부드러움이 

라떼 한잔에 어울리는 디저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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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후다다다닥

즐거운 발걸음으로 인사하는 강아지도 만났어요.

강아지 출근시간이 있는데요.

17시30분 이후에는 퇴근이라고 하니 인스타그램 (링크)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이한 부분이 있는데요.

네이버에서 소개하는 매장 메뉴가..

요즘 신생 가게의 특징인 것 같은데요.

 

캐릭터나 매장 사장님 반려동물,, 혹은 대표 메뉴 등으로

텍스트는 다르지만 이미지는 통일하더라고요.

 

새로운 마케팅 시각효과인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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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이 다가오니 이제 슬슬 자리를 정리하고 나섰어요.

생각보다 처음 들어가면 모임에 적합한 테이블 자리가 있고요.

 

조금 더 들어가면 삼삼오오 모이거나 개인 방문 고객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여럿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매장 배경음 BGM이 진짜 토끼의 깡충깡충? 즐거운 리듬감이 좋았어요. 

 

달빛에 비추는 모습이 아니지만요.

조명에 빛나는 토끼의 절구 콜라보! 

 

빵앗간토끼 저녁의 컬러감도 

조명과 함께 어울러지니 메인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봤어요.

 

다음에는 오픈런으로 강아지 친구도 제대로 멋진 장면 담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