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316. 에스프레소와 메일 보내볼까요? 메일룸 MAIL ROO (신당역 카페)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찾아갔어요.

그곳의 이름은 '메일룸'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일까요?

너무 신기한 네이밍에 끌려서 바로 신당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신당역에서 바로 나와 걸어가면 찾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진짜 헤매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예전에 이색 카페를 찾아다니다보면...

골목 사이사이..헤매다가 결국..

포기할찰나에 찾았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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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마음을 진정하고

찾아간 이 곳..

 

정문에서 느껴지는 힙한 감성.

그리고... 작지만 네이밍이 '메일룸' 글자가 보였어요.

우체국처럼 편지를 진짜 보내주는 걸까요?

궁금해서 문을 향해서 걸음을 재촉했어요.

 

 

아...제가 이거 생각하지 못한 부분..

정면에서 바라보는 내부 카운터 인테리어까지 

사진에 담아야 했는데.. 이 찰나의 순간을 생가하지 못했던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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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메일박스함이 내부로 들어가는 문을 장식했어요.

처음에 매장에 들어서면, 직원의 문의를 받아요.

 

1층 바에서 마실 의향이신지

아니면 내부 2층,3층 이용하는지

질문을 하세요.

 

저는 내부 인테리어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후자를 선택했어요.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시나요?

바로 가운데 뚫린 공간에서

주문을 받아요.

 

주문을 하는 방법은...

직원이 건네는 메뉴판을 보면서

메뉴 번호를 직접 적어서 드리면, 결제도 함께 진행해요.

 

그러면 나중에 열쇠 하나를 건네주시는데요.

🗝️ 뭔가 비밀요원이 된 느낌

혹은 신비로운 공간에 작은 아지트에 방문한 느낌이 드네요.

엘리베이터도있지만,

계단으로 올라갔어요.

 

올라가서 처음 마주하는 2층 인테리어!

여기는 굿즈 판매도 진열하는 장소였어요.

 

맞은편에는 벽면과 창문 옆으로 

테이블과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시원시원한 통유리 창문으로 보이는 햇살에 비추는 건물

아쉬운 것은 나무나 자연의 경관이 있었더라면 하는 것인데요.

 

도심에서 그런 모습을 찾는게 쉽지가 않으니 PASS!!

그래도 이렇게 햇볕이 잘 드는 공간에 테이블이 있으니

나들이 기분을 점심시간 티타임으로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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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무슨 공간인지 궁금해서

올라가봤어요.

 

오...그런데 문이...

옷장??? 문?? 

 

 

신기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서 바라보니..와우!!

 

저 멀리 보이는 색다로운 인테리어

종이? 책 페이지? 메모? 편지?? 

전시작품 연상하는 연출력이 호기심을 불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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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공간이 숨겨져 있었네요.

그런데...음 느낌이 여기는 단체석 포지셔닝한 공간이네요.

 

혼커 분위기는 아니라서..아쉽지만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봐도

여기...정말 신기하네요.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는 것 같았어요.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커피와 만찬을 즐기는 테이블? 

 

옷장의 문이 다른 공간으로 연결하는

신비로운 매력이 있어서인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어요.

 

1층에서 메일박스 문을 열고 열쇠를 받는 것에서 설레는 마음이 생겼는데요.

2층에서는 뭔가 이국적인 유럽 인테리어에서 평온함을 느끼고..

3층에서는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빠져들어가는 공간이동을 경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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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가 나왔다는 정겨운 진동벨이 울려서

아까 받은 열쇠를 가지고 후다닥 1층으로 내려갔어요.

 

자 두근두근 마음을 진정하고

열쇠를 딸깍?

아;;;이거 처음에 완벽하게 열릴 줄 알았는데..

음;;;몇 번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겨우 열었네요..

 

다른 분들은 한 번에 열었는데;;

조금 민망함 😶‍🌫️

 

그래도....

😎 이렇게 열쇠를 열고

메일 박스에서 느껴지는 커피의 향! ☕

 

 

정말 색다로운 메뉴 주문과 수령 경험이

이렇게 작지만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에스프레소도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더 만족했어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도전해야겠어요!

1층 메인 사진도 제대로 담아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