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317. 충정로역 베이글 카페 _ 비에이글 _ Be,AGLE

충정로역에 새로운 카페가 등장했어요.

충정로역을 생각하면, 저에게 떠오르는 수식어는 '버뮤다 삼각지'를 연상하는 커피 삼각지에요.

삼각지역을 떠올릴 수도 있는데요.

 

여기 충정로역 삼각지의 특징은 2호선과 5호선이 마주하는 묘한 삼각형 안에

이색적인 카페가 모여 있다는 건데요.

한옥컨셉, 루프탑 스타일, 유럽 인테리어 느낌 등 다양했는데요.

여기에 새로 등장한 다크호스!!

 

베이글 카페!! 비에이글이에요.

처음에는 글자를 보고... 비글?? 비글 강아지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캐릭터도 벽면에 그려져있어서요.

 

그런데 알아보니...다시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니..

베이글 카페네요 ^^ )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어요.

2호선 충정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이동 혹은 5호선 충정로역 9번 출구로 나와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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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캐릭터!

강쥐 캐릭터는 매력적이네요.

 

실제로 강아지가 있나 궁금해서, 내부 착석 후에 사방을 천천히 둘러봤는데요.

아..강아지는 없었어요.

대신에 빵 제조하는 공간이 살짝 보였는데요.

반죽과 세팅까지 분주하더라고요. 

 

 

 

그러고보니 몇 개월 전에는

여기가 그냥 식당건물처럼 보였던 것 같았는데요.

이렇게 인테리어를 바꿔서 새로운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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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들어가면, 뭔가 새로운 장소로 이동했다는 느낌을 확 받을 수 있어요.

벽면의 재질처리가 동굴 느낌도 나오면서도 고즈넉하면서도 세련됨과 센치함도 느껴지더라고요.

 

천장을 지탱하주는 나무 목재의 존재도 ..생각해 보면요.. 

이전 건물의 재질을 그대로 살려서 보존하는 역할이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

생각보다 착석 공간이 은근 많아요.

혼커하기에는 딱 좋은 자리에다가 콘센트 배치도 마음에 쏘옥 들어요.

 

창가 주변에서 햇살이 마주하는 자리는

살짝 더울 수도 있지만, 에어컨도 있고..주변 환기를 잘 해주시니까

답답하지는 않았어요.

 

다만....빵가루가 날리는 것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주시는 움직임이...

살짝 청소기 소리가 크게 들려서 예민한 분들은

참고하셔야 해요.

 

 

 

이렇게 자리에서 전체 내부를 쫘악 

카메라에 담아보니 은근히 여기 찐 몰입 최적화되었더라고요.

 

아..오래 머물고 싶지만..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아쉬움 한 가득 머금고

자리를 일어섰어요.

 

 

 

 

다시 또 방문을 기약하며

그 마음 꺾이지 않도록

다짐의 표현으로 사진 다시 한 장!

찰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