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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370. 와일드그라스 도상_ 평택역에서 찾은 교토감성 통복동 카페

따뜻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3. 12. 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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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요즘 포승읍과 견줄만큼 이색 카페가 많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평택역 광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카페도 많은데요.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평택역 후면을 소개합니다.

교토감성을 느낄 수 있는 외관의 인테리어, 내부의 고즉넉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가 재방문 포인트에요.

시간을 잘 맞추면, 귀여운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운이 좋은지, 문을 나서면서 카페 사장님과 신나게 뛰놀며 오는 아기 강아지를 봤어요.

 

 

 

평택역 후면부, 통복동의 골목을 지나면 찾을 수 있는 카페인데요.

생각보다 걸어가야 하는 거리가 조금 됩니다.

그래도 산책삼아 다른 카페도 구경하면서 오기엔 딱 좋은 거리에요.


 

 

 

 

유리창에 드리운 바깥 풍경...

내부를 들여다보면, 대략적으로 그 분위기가 제가 찾고 있는 공간인지 알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문을 열고 들어가야 알 수 있었어요.

 

 

 

처음에 문을 열때...

아...생각보다 사람이 많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이 많았는데요.

다행인지 제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더라고요.

 

바(Bar)형태로 내려주는 커피를 직접 보면서 마실 수 있는 공간배치도 흥미로웠어요.

 

 

메뉴는 ..오  생각보다 많네요.

토스트를 먹어야 했는데...아..아쉽지만..커피 한 잔으로 만족했어요.

 

저녁시간이 다가오다보니 점점 사람들이 자리를 비우는데요.

이때 ...저는 바로 카메라에 공간 구석 구석 감성을 수집했어요.

 

채도를 조절하면서 저의 기억에 소장하고 싶은 공간을 담았어요.

벽의 컬러톤과 조명의 화사한 빛이 따스한 분위기를 감돌게 하더라고요.

은근 날것 그대로의 느낌이 나는 벽의 듬성듬성 투박한 재질의 표현도 힙한 감성이 느껴지더라고요.

 

의자의 원목 컬러도 빛을 받으면서 

따뜻한 난로와 함께 온도를 높여주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했죠.

 

 

 

메뉴도 정갈하게 배치하고,

메뉴판의 종이 테이프 흔적도 

사람들이 무심코 장식한 것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세심한 감성 표현이 드러나 있었죠.

 

그리고..

가지의 쭈욱 뻗어 있는 모습...

겨울이지만 가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탁자 위 미니 정원....

그 정원을 천장에서 밝게 비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각 테이블마다 여유간격도 있어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겹치지 않고 적당하게 중화되더라고요.

어떤 경우에는 서로 대화가 중복되는 음정의 결합이 공간 자체를 떠나고 싶은 곳도 있거든요.

이와 반대로 와이들그라스도상은 유유히 대화의 물결이 흘러가면서 적당히 들릴듯 말듯...

흘러가는 소리의 파장을 잘 분산합니다.

 

 

 

 

 

조금 더 깊이 자리잡은 자리에 앉으면

주변 사람들의 움직임이나 커피의 향이 그윽하게 퍼져나가는 것도 느낄 수 있을건데요.

사실..제 자리에 있는 커피의 향이 맛을 머금은 느낌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요.

 

 

 

 

 

평택에서 몰입하기 좋은 카페를 찾으라고 하면요.

저는 이제 여기를 먼저 이야기할거에요.

 

 

최근에 생긴 1mm 평택역점....

센세빌리티(최애 공간!)... 와일드그라스(비전동 간판 없는 카페) 이렇게 세 곳을 떠올렸는데요.

이제 그 순위를 눌러버린 최강 장소! 와일드그라스도상!!!

 

다음에는 조금 운치 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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