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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174. 도토리가든, 동화감성 요거트 베이커리 안국역 카페

따뜻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2. 11.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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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에 대표적으로 가볼만한 카페는 여러 곳이 있는데요.
떠올리면 '런던 베이글, 레이어드, 프릳츠, 어니언, 노티드 .. ' 이렇게 나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제 한 군데가 추가될거에요.

그곳은 '도토리가든' 입니다. 도토리? 어디서 익숙한 네이밍이죠?
바로 용산역(신용산역, 삼각지역 사이) 에서 도보 이동하여 방문할 수 있는 도토리 카페에요.
그곳이 처음 들어설때가 올해 여름으로 기억하는데요.

당시 인기가 높아서 줄을 서서 대기할정도였죠.
이제 그 분위기를 안국역에서 재현할 수 있을까요?

용산보다 더 넓은 공간, 정원을 품은 카페!


안국역 '도토리가든' 은 주변 카페와 다르게 공간이 넓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근에 어니언도 있지만, 1층으로 본채/별채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공간의 제약인데요...
반면에 도토리가든은 2층까지 올라가는 공간 활용이 장점이라
수용인원 차이가 있더라도 높이가 다른 공간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정면에서 보는 느낌은 좁아보여도
루프탑이 있는 2층까지 공간이 펼쳐진 것으로 예상하면 충분히 다인원 수용도 가능하겠다는 예상이 됩니다.



도토리가든을 들어가기 전, 안내문을 읽어볼까요?

매장 이용 고객은 화살표 ( → 표시가 바닥에 있어요) 를 따라서 이동합니다.
베이커리룸 (정문에서 왼쪽)에서 원하는 빵을 담아서 Live Greek Yogurt room
(카운터+요거트 판매)에서 요거트와 커피를 주문합니다.

커피와 메뉴 준비가 완료되면, 수령은 'pickup room' 공간에서 이뤄지는데요.
카운터 기준 직진하면 왼쪽에 수령 간이 테이블이 있습니다.

여기에 다 먹은 그릇, 컵은 층마다 있는 반납대를 이용합니다.
(사실 저는 이 반납대 위치를 몰라서;;다음에 다시 확인해야 겠어요.)


이 위치가 사진을 찍기 좋은 것 같았어요.
다들 정면샷을 건지기 위해서 멀리서 줌을 잡아서 사진을 담아내더라고요.


입구에서 내부까지 감성 가득한 사진 맛집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직진통로! 복도가 펼쳐지는데요.
곳곳에 문이 있어서 신비로운 느낌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용산 도토리 카페의 인테리어 감성이 그대로 묻어져 있어서 친숙했어요.
갈색의 컬러톤이 오히려 세월의 누적과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들더라고요.


베이커리룸에 들어서는 순간,
도토리 상징인 캐릭터와 빵이 방문하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그리고 주문을 끝으로 공간을 이리저리 둘러봤는데요.
카운터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야외 정원으로 나갈수도 있는데요.
이미.....자리를 다 채우고 있더라고요.


힙한 감성과 동화풍 감성이 어루어지는 이 분위기!
정말이지 감성 그자체로 풍만하네요.

조명과 스탠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도토리 카페의 감성을 드러내는 컬러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요.


요즘 느끼지만, 벽면을 가득찬 인테리어 액자와 시계 등도
얼마나 고민하고 골랐는지 알 수 있을정도로 주변 컬러와 분위기에 조화롭게 어울려요.

사실 이전에는 몰랐지만, 아이템 하나 고르고 선별하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물론 가격으로 인한 결정적인 순간 머뭇거리는 것이 있기에.....더 고르는 과정이 길어지는 것 같았어요.


외부로 나가는 문이 또 있어서...
그쪽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사다리? 주변에 식수/컵과
메뉴 일러스트 이미지도 귀엽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별채에서 느끼는 몰입, 아지트 느낌의 공간!


별채라고 표현할게요.
외부 공간이 따로 있다보니 마치 다른 컨셉 매장을 옮겨가는 것 같았어요.
이전 공간과 확실히 다른 점을 찾는다면, 컬러의 대비인데요.
조금 더 따뜻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집중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은 상징적인 캐릭터!!!

보면 볼수록 귀엽네요.
이 공간도 역시나 인테리어 소품이 진짜 고르고 고른 정성이 느껴지더라고요.

지붕을 수놓은 자연의 느낌이 나는 연출도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작은 인테리어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고, 캠핑 분위기도 즐길 수 있었어요.
혼자 독서를 하거나 잠시 생각에 잠기고 싶을때? 찾아오면 좋은 공간이에요.

전체적인 조화가 탄탄하게 잡혀있는 이 느낌!
그래서인지 1층을 둘러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요.


미니 정원을 바라보는 평온함 감성,
분위기 있는 피크닉 연상


이제 드디어 정원을 향해 걸어갔어요.
카운터 방향에서 나가는 문도 있지만요.

정문에서 돌아가는 부분에서도 작은 공간이 펼쳐지더라고요.
가족, 친구들이 모여서 오는 상황이라 그런지
햇살이 더 들어오는 공간, 아래 마지막 사진 캠핑 원두막의 일부를 연상하는 인테리어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자연속 느낌을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다니..
어니언에서는 음..한옥의 느낌에서 나오는 전통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반면에 도토리가든은 자연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위적이지 않고 온전히 감각으로 전달하는 아름다움이 펼쳐져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꼭 2층 루프탑에서 북촌 주변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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