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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175. 슬로 coffee&Bakery (숙대입구역 카페)

따뜻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2. 11. 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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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입구역에는 이색적인 카페가 많은데요.
이번에 우연히 걸어가다가 외관이 너무 이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담아본 곳이 있어요.
그곳의 이름은 '슬로'
마치 천천히 걸어가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메시지를 던져주는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확 와닿더라고요.
사진을 찍고 가게 정면을 다시 바라보니 'Slow, Slow, Slow' 단어가 보이는거에요.

컬러감도 온화한 따스함이 느껴져서인지
느리게 걸어가는 잠시 쉼표 하나 찍어보고 싶은 공간이에요.



이 카페의 매력은 3층 옥상에 있는 루프탑이에요.

물론 루프탑 카페는 숙대입구에서 찾아보면 여러 곳이 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적당한 높이에서 바라보는 하늘뷰와 주변의 따스한 햇살은 드믄 것 같았어요.

자리 착석 공간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죠.
내부에서 잠시 걸어가는 루프탑과 다르게 사방이 오픈된 공간이라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어요.

주변 건물이 맞닿아서 조금 민망할 수도 있는데요.
햇살이 반사되는 이 오묘한 매력이 자리에서 멍때리는 여유를 즐길 수 있더라고요.
노을이 지고 저녁이 밀려오면 더 운치있을 것 같아요.

문득 든 생각인데요.
밤하늘의 달,별빛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위치더라고요.

노을이 살짝 밀려올라 말락 하는 시간에는
은은한 하늘의 수채화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자리가 많지는 않아도요..
2층은 조금 조용하면서도 이야기를 나눠도 답답한 공기가 느껴지면?
이렇게 3층 루프탑으로 올라오면 분위기 전환이 되는 것 같아요.


2층으로 내려오면, 전체 뷰를 담아내지 못했지만요.
화장실과 책장, 창가뷰 테이블바 등을 볼 수 있는데요.

삼삼오오 모여서 앉아 있는 자리도 있고요.
혼자 독서, 노트북 작업에 몰입하기에도 딱 좋은 위치가 있어요.

햇살이 너무 환하게 비출 경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자리가 창가 앞이에요.

그래도 이렇게 주변 자리에서
창가를 바라보면 은근 건물이 살짝 있어도
시원시원한 뷰맛집을 느껴볼 수 있네요.



디저트가 맛있는데...사진에 못담아본 아쉬움 한 스푼....
사실 디저트가 1층에서 바라보는 진열대가 다인가 싶었는데요.
알고보니...

아래 사진처럼 진열대가 아니더라도
바로 카운터에도 디저트 메뉴가 있더라고요.

특히 아쉬웠던 것은 스모어쿠키...
너무 늦게 발견해서 먹어보지 못했네요...

은근 스모어쿠키의 마시멜로우가 끌리더라고요.
다음 기회를 노리면서.....아쉬운 발걸음을 ...




2층까지 나오는 뷰로 담아본 슬로의 모습!
건물의 붉은 벽돌이 현대적인 컬러감으로 재단장하고
무엇보다 지붕의 모양이 마치 벽의 액자 장식처럼 또 하나의 건물이 겹쳐있는 효과를 주더라고요.

주변 가게들이 아기자기한 감성으로 장식한 곳도 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컬러의 온화한 감성으로 물들인 이곳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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