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발굴127. 망원연속체 카페겸 바, 음악감성

따뜻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2. 4. 21. 11:44

본문

망원역과 합정역 사이 골목을 지나다보면, 그윽한 감성으로 손짓하는 공간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여기가 맞나? 이렇게 갸우뚱하면서 건물을 살펴봤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요즘 힙하다고 알려진 곳들은 다 숨겨져 있더라고요.

 

 

 

LP감성 음악과 엔티크 가구의 만남, 망원연속체!

LP 감성이 넘쳐나는 이 스피커의 소리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감성과 잠시나마 도심의 혼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제공합니다. 특히 가구를 유심히 살펴보니 뭔가 어린시절 어렴풋하게 기억 나는 디자인이더라고요.

 

당시에는 정말 짙은 원목의 브라운계열 컬러가 그냥 그렇군 하는 느낌도 있었는데요.

나전칠기 스타일도 있었지만, 가구의 디자인은 참 신박하게도 늘 변화가 있어도 흐름이 점차 비슷한 패턴으로 돌아가는 듯 했어요. 복고풍으로 다시 떠오르는 이러한 디자인 차별화도 재미있는 시도 같았어요.

역시 카페의 생명은 뭐다?

조명발!! 바로 조명의 위치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 공간 온도가 다르더라고요.

곳곳에 천장등과 스탠드 조명이 사람들에게 몰입과 잠시 멍때려도 괜찮다는 신호를 전달하는 것 같았어요.

카페 출입구 방향에서 잘 살펴보면 레고도 있었어요.

아...이 레고는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에서 봤던 유명한 제품 모델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역시 이 주변에도 조명의 온도가 

사람들에게 잠시 앉아서 책을 읽거나 음악 감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도와주는 스위치 역할을 제공합니다.

 

잠시 바쁜 도시의 삶에서 

휴식을 위한 신호 ON ! 

 

평일 오후 퇴근을 책임질 수 있는 감성충전소!

 

주말에 와도 좋지만요, 왠지 모르게 이곳은 평일 저녁을 책임지는 감성 충전소가 적합한 것 같았어요.

책도 있고...

아 서양미술사! 갑자기 아는 제목이 나오니 반갑더라고요.

 

창가 너머 도시 도로뷰의 야경도 

하루의 저무는 시간을 놓치지 않고 보내는 

여유를 만끽하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카운터 주변을 살펴보면, 

다양한 커피 잔, 그릇도 있는데요.

 

역시 커피의 느낌은 도자기류의 컵이 한 몫을 하는 것 같네요.

신기하게 생긴 전화기..

이제는 아마 사무실 외에는 거의 가정집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화기 디자인이죠.

 

 

디저트에서도 진심이 느껴지는
라떼와 마셔야 하는 페어링!

 

페어링? pairing 

보통 A와 B를 연결하는 것으로 이해하는데요, 음식이나 서비스의 추가 구입을 유도하는 용어로 등장합니다.

 

카페에서 라떼와 디저트를 묶음으로 세트로 표현하거나 그게 준비되지 않는다면요.

자연스럽게 블루투스로 기기를 연결하는 것처럼, 커피와 필수 디저트 하나를 구움과자로 선택하는 등 

다양한 페어링 구매 스토리를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커피와 어울리는 음악, 피아노의 선율이 들려오는 듯

고개를 돌려보니 피아노와 악보집이 있었어요. 

 

다음에는 북촌에서 재미있는 공간을 찾아간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