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역에서 만날 수 있는 카페가 있는데요.
루즈도어 카페! 뭔가 느슨함이 풀리는 공간인데요.
반려동물도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망리단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인 신상카페의 느낌이 인테리어 구석구석 느낄 수 있어요.
흔히들 사람들이 이곳을 미국 시골 다이너를 연상하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이국적인 느낌이 발길을 사로잡고, 눈길을 끌어모으는 공간입니다.
망원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더 걸어가야 하는데요.
걸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카페와 건물을 구경하니 그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미국의 다이너를 연상할 수 있는 인테리어
요즘 들어 인테리어가 비슷한 흐름이 보이더라고요.
미국 다이너를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인데요.
다이너? dinner?
처음에 이게 무슨 용어인지, 의미가 무엇인지 한참을 찾아봤습니다.
다이너는 미국식 식당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아도, 여기는 24시간 운영하거나 조금 더 길게 운영하더라고요. 그리고 단순히 하나의 메뉴만 판매하지 않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영화나 미드에서 자주 보였던 핫케이크나 수프, 커피, 햄버거, 샌드위치 같이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가성비 음식을 준비합니다. 드라이브 스루 타입도 있다보니 패스트푸드 '맥도날드' 브랜드 기원도 이와 비슷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게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특징이 있다면, 길쭉하고 좁은 형태의 건물이 보이는데요.
이는 열차의 식당차를 적당한 공터에 갖다가 배치한 것도 있습니다.
오히려 그 분위기에 적합한 테이블바와 의자 시트 테이블 등이 여행가는 장면전환 효과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포토존의 메인은 가게 앞이에요.
내부에서는 주로 대화를 나누거나 조용히 커피와 디저트를 먹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반려견도 데리고 오고, 단골들은 정겹게 인사를 나누면서 이야기하더라고요.
날씨가 좋은 햇살 가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점심이 다가오면, 역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다보니 몰입하기에는 어려운 환경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공간에서 교류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보니
그것도 잠시나마 잊어버리게 됩니다.
공간은 넓지 않지만, 나름 운치 있게 보낼 수 있는 장소!
내부는 살짝 좁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1인~2인 테이블도 있고, 독특한 배치라고 하면 테이블바에요.
보통은 카운터와 마주앉는데요, 여기는 커피제조 현장을 목격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상대 테이블과 마주보는 것을 피하게 해주었어요.
은근 그게 사람들이 이야기하면서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시선차단을 제공합니다.
디저트와 커피도 사진을 찍어야했는데요.
아쉽게도 이것을 놓쳤네요.
다음에 방문할때
잊지 않고 챙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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