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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151. 한양도성 순성길에서 만난 카페 369마실

독특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2. 9. 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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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을 떠나는 마음은 어떤 기분인지 아시죠?

즐겁게 여행과 산책을 즐기는 두 가지 마음이 존재합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한양성곽, 도성 순성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주하는 명당입니다.

바로 '369 마실 ' 입니다.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839 

 

주민이 직접 지역관리, 서울역 일대‧성북 369마을 지역주민 70%↑, 전문가 등 30% 참여, 조합원 직

[뉴스프리존,서울=장효남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지역 관리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가

www.newsfreezone.co.kr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369마실' 카페는 사랑방, 예술공방 등 지역주민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요. 자연스럽게 성곽마을의 유형적 자산을 활용하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여기서 멈출 경우, 그 이상의 스토리를 전개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을 것 같은 느낌도 있었어요.

 

사실 협동조합은 취지는 좋지만, 막상 사람들을 대하고 업종의 서비스에 집중하다보면 더 나아가는 것이 현실적인 장벽에서 멈추거나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확장을 꿈꾸는 것도 힘든 시기가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번 카페는 단순히 멋진 공간, 힐링의 장소로 보기에는 조금 편하게 다가가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걱정은 기우일 뿐,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점차 자연스럽게 성곽마을의 멋스러움과 예술의 스토리를 알리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성대입구 4번 출구에서 나오면, 쭈욱 걸어가야 합니다.

성곽마을을 향하는 순성길 안내표시를 발견하면, 이제 거기에서 시작하는 걸음!

물론 다른 경로도 있지만요.

 

성곽의 멋스러움과 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가는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4번 출구에서 순성길 안내표시까지 경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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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서비스가 아닌 네이버지도로 설명을 해보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숨은 그림찾기!

혜화문을 찾을 수 있는데요.

도심 속 성곽, 성문을 보는 것은 흔하지 않은 풍경이에요.

무엇보다 도로의 차량 이동과 주변 건물 사이에서 우뚝 솟아 오른 형세가 

마치 산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자연스러운 곡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본격적으로 순성길 여정을 시작하면,

각기 다양한 돌모양으로 구성한 성곽을 마주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마주하는 하늘과 맞닿은 공간

그 공간에서 찾을 수 있는 '369마실' !

369마실에서 바라본 하늘과 도시의 풍경은

도성 순성길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역이 있지만요.

 

 

낙산공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그 자체만으로 평온함을 담아내고, 도시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산책의 마실 표현을 잘 담아내는 공간입니다.

 369마실 내부를 둘러보면, 구 가옥을 개조해서 현대식 인테리어가 적절하게 녹아들어 있어요.

카운터 내부에도 자리가 있는데요. 조금 담소를 즐기고 청량한 하늘을 보고 싶다면 테라스 주변을 찾아야해요.

 

 

정문에서 바라보는 장면은 아니고요.

아래 사진은 내부 깊숙하게 (동선은 짧지만..) 들어가면

마주하는 전망대 역할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별도 착석 공간이 있는데요.

그 곳에서 바라보는 마을 풍경도 좋아요.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이

별도 영역이 존재하는 방 한칸이 있습니다.

 

여러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는데요.

 

저는 그 공간에서도 인상적인 위치를 선택한다면요.

바로 정문인 카페 앞을 선택할거에요.

 

앉아만 있어도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촉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산책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여유, 멍때리는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테라스에서 앉아 있으면요.

어느 순간 길고양이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요.

 

순성길 산책 나온 사람들.

주변 사람들이 노트북을 펼치고 작업하는 모습.

책을 읽고 유유히 명상에 빠지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가 펼쳐지는 공간입니다.

 

 

이색적인 한양도성 카페를 마주할 경우,

369마실을 선택하면 하루의 페이지를 멋진 글과 이미지로 장식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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