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164. 이탈리아 카페 감성, 주께로 에스프레소 카페(삼송역 카페)

고양시 삼송역에서 만날 수 있는 에스프레소 카페!

이곳은 이탈리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특징인데요.

내부에 플레이모빌을 감상할 수도 있고, 에스프레소의 달콤하면서도 가성비 넘치는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삼송역 6번 출구에서 나오면, 조금 걸어가야 하는데요.

걸어가는 길에 무인 라면카페도 볼 수 있고, 새로 만들어진 상가 주변에 신상오픈 카페와 음식점도 보였어요.

아직 미입점 공간도 보이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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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CCHERO '주께로'란?

이탈리아어로 '설탕'이란 뜻인데요, 주께로 에스프레소의 특징이 바로 이 설탕에 있었어요.

흔히 에스프레소를 쓴 맛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탈리아에서 달달한 설탕을 넣어 한 잔 털어 먹는 문화가 있다고 하네요. 토핑에 카카오, 크림, 우유 등으로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에스프레소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방문했을 당시에는 오픈 기간이 얼마 안 지났기에

모든 것을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물론 주변 가게들도 입점한지가 얼마 안 되어서 다 비슷했지만요)

 

일반 Bar 유형의 카페가 아닌 일정 좌석도 확보할 수 있는 담소 최적화!

 

에스프레소바는 Bar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스탠딩 좌석을 주로 메인으로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곳은 적당히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고

무엇보다 혼자 오는 분들도 어색하지 않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요즘 트렌디한 카페를 둘러보면, 벽면의 컬러톤이 비슷하게 배치되어 있더라고요.

제주감성 돌담이 이전에 트렌드였다면, 지금은 은근 유럽의 한 돌담벽을 연상하는 곳을 옮겨놓은 것 같았어요.

 

저마다의 컬러가 벽면과 어울리고, 부자연스럽지 않게 원목 재질 가구와 소품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이전에 이곳을 찾기 전에 사진을 살펴봤는데요.

처음에는 거울에 비친 공간이 또 하나의 문인줄 알고 

새로운 공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알고보니 그게 저만의 기대...

그래도 나름 공간연출의 허를 찌르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공간이 더 넓어보이는 효과!

주변 액자의 모양을 본 뜬 사진작품

그리고 밑에는 플레이 모빌의 틈새공략!

 

 

 

카페의 소소한 즐거움, 방명록과 플레이모빌 감상

 

창가 뷰가 보이는 바테이블 의자에 앉아서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고

경치를 감상하다가 창가 주변에 놓여진 플레이 모빌을 유심히 쳐다봤어요.

 

시선이 아래로 향하면서 발견한 것은 방명록!

플레이 모빌의 다양한 액션이 카페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데요.

 

방명록... 은근 기대는 안 했지만요...

생각보다 방문한 사람들의 재치 있는 표현과 그림 일기 비슷한 내용이 있더라고요.

동네 단골고객이 생길 것 같은 분위기가 보이더라고요.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고 잠시 멍하고 창가 너머 주변을 둘러봤어요.

삼송역이 스타필드도 있지만, 중간에 숨겨진 카페도 있더라고요.

 

그러나... 아직 주께로 에스프레소가 있는 주변에는

상가가 입점 준비하고 있어서인지 상권이 아직은 활성화가 안 된 것 같았어요.

 

 

플레이모빌과 창가의 자연스러운 연출

 

플레이 모빌... 사실 레고도 좋아하지만, 플레이모빌은 실제 사람의 행동을 표현하는게 자연스럽더라고요.

거기에다 석고상의 연출이 마치 중세유럽의 화실이나 전시장을 연상하더라고요.

 

창가 뒤로 보이는나무, 푸른 하늘과 구름도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어요.

 

 

삼송역 주변 새로 생기는 건물 사이 유럽분위기 물씸 나오는 건물 입점!

 

시간이 흘러서 자리를 정리해야 할 타이밍이 왔어요.

잔을 정리하고, 가게를 나와 건물뷰를 사진에 담았어요.

 

흡사  느낌이 아울렛 규모의 건물뷰가 보이는데요.

아마 가게가 조금씩 입점하면 분위기가 다를 것 같아요.

 

지금은 조금 듬성듬성 비어있어서인지

한가롭지만 살짝 낯선 이질감도 느껴지더라고요.

 

다음에는 에프스레소 다양한 메뉴를 마시겠다는 다짐을 하고

매장에서 멀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