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찾아가다가 상봉역에 들렀어요.
여기에 제주 감성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상봉역 주변에 제주감성 카페가 2군데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반려견도 입장이 가능한 카페로 찾아갔어요.
혹시나 가게 마스코트 강아지를 볼 수 있지 않나 싶었죠.
상봉역에서 차가운 겨울바람 휘리리릭~
그 추위에도 따뜻한 제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찾아 가는 길 꿋꿋하게 걸어갔죠.
처음에 1층 도착하자마자...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진짜 여기가 맞는지 궁금했어요.
간판에 층별 안내도 있었지만...
입간판도 있지 않나 싶었거든요.
그러던 중에 찾았어요...
입간판 아래에 '제주옥' 적혀있더라고요.
추운 겨울을 녹이는 제주옥 이니셜
거울 뒤로 보이는 현대와 근대의 건축 조화
2층까지 올라가는 길에 만난 제주옥 폰트가
정갈하게 프린팅되어 있네요.
올라가는 계단에서 마주한 '제주옥' 글자에서
이제 그렇게 기다리는 제주감성 카페가 곧 눈 앞에 펼쳐질 생각을 하니 설레었어요.
의자가 있는 것을 보면...
왠지 여기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자리라는 것도 예상할 수 있었어요.
제주 화강암이 돋보이는 카운터 인테리어
제주도에 화강암이 많은 이유는 역시나 화산지형...이었기에 상징처럼 있는데요.
하늘하늘 거리는 천으로 살짝 경계를 만들어주기도 했고요.
긴 거울이 사람들에게 포토존을 연상하는 위치라고 알려주더라고요.
제주역 입간판의 슬림한 스타일이
사진에서 배경역할을 제대로 연출하네요.
제가 갔을 당시
크리스마스 앞둔 시점이라
트리존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눈의 여왕 아니..겨울왕국에 나오는 올라프 눈사람도 있었어요.
산타클로스!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빨간 옷을 입은 상징적인 인물!
선물과 너그러움의 상징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녹여주는 존재 같아요.
카페 정문 주변에서 우측으로 입장하면
원형 테이블과 긴 원목 테이블이 있는데요.
창가 주변이지만 사실 조금 아쉬운 풍경이에요.
그 아쉬움을 화강암과 꽃으로 장식한 것 같아요.
창가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아파트와 한옥가택의 라인의 조화
돌하르방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더라고요.
아마도 눈이 내리는 날씨였다면?
창가 너머 보이는 풍경이 더 멋졌을거에요.
와인병과 돌하르방의 분위기 연결은
이질적인 부분도 있지만요.
그래도 나름 카페와인바의 느낌도 나오고
돌하르방과 창가 너머 보이는 맑은 청량한 하늘이
제주 느낌을 살짝 연상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주문한 라떼 차 한 잔과
구움과자 한 입 맛있게 먹으니
따뜻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돌하르방이
다른 테이블에도 보이는 것이
뭔가 이 카페의 상징은
돌하르방!! 미니멀한 사이즈가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장면을 선사하네요.
아쉽게도 여기 마스코트 강아지를
사진에 담아보지 못했어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것이 자연스러워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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