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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193. 먼스 스컬프쳐 아날로그 감성 카페 (마포구청역 감성카페)

따뜻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2. 12. 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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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스 스컬프쳐.... 이름만 들으면 왠지 모르게 레코드판이 생각나는 감성적인 뮤직 스토어를 떠올렸어요.

마포구청역에서 골목마다 감성적인 카페가 많은데요.

 

이번에 길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곳!

먼스 스컬프쳐에요.

 

비가 내리던 날 방문해서인지 

주변 도로가 우수에 찬 분위기를 조성했어요.

 

 

   마포구청역 6번 출구에는 빵샘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요.

  조금 더 새로운 공간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3번 출구로 향했어요. 

  


카페에서 조용히 몰입하는 사람들도 있고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퇴근 시간 전에 방문해서인지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누고 있더라고요.

 

 

공간은 은근 갤러리 느낌이 나오는 전시장을 연상하기도 했어요.

매장에 울리는 LP 감성 멜로디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겁게 누릴 수 있었죠.

 

 

각도에 따라서 동네서점의 정겨운 느낌도 나오고요.

책 한권을 꺼내서 읽어보고 싶기도 했는데요.

 

나중에 방문하면 한 권 선택해서 

독서 시간을 누려야겠어요. 

 

주변에 동네서점도 있긴 했는데요.

거기에서 마시면서 보는 것도 좋겠지만...

너무 조용해서... 그래서 더 이 카페가 더 아늑하면서도 

몰입하기 좋은 것 같았죠.

 

 

카페 카운터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아날로그 감성!

카세트 테이프가 생각해보니 언제 나왔을지 궁금했는데요.

웹 검색을 해보니 1963년 베를린 라디오 전시회에서 처음 세상에 공개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여러 카세트테이프 규격이 난립하니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했다네요.

그러다가.... 필립스의 카세트테이프 시스템 도입을 특허료 포기를 전제로 일본 소니에서 협상을 진행했더라고요.

그리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서 소니, 마쓰시타 같은 다른 라디오 회사도 카세트테이프 필립스 기술을 제공하여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카세트테이프는 이전 주 음반매체였던 LP 가 부피가 크고 재생 매체마다 음질차가 있었다는게 문제였는데요.

이를 해결할 수 있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규격통일과 다양한 제품라인 등장예고가 사용성을 확장한 계기인 것 같아요.

 

지금은 아쉽지만 1980년~2000년대까지 관심을 모았지만, CD의 등장 (90년 중후반~)과 MP3 등 다양한 유형의 저장 재생매체 발달이 역사의 흐름에서 한 단계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시간의 추억을 간직한 카세트테이프 교체 음이 

카운터 주변에서 들리는 것이 아날로그 시간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었어요.

 

 

비가 그치자 이제 지하철역을 향해 매장을 나왔는데요.

나오는 순간에도 카메라에 담아 보고 싶었던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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