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325. 이화벽화마을 한양성곽길 카페_ 산1-1

창신동 하면 도넛장수, 창창, 채석장전망대, 나혼산 나온 성곽길 이화벽화마을... 개뿔 카페가 생각나는데요.
이번에 가보고 싶었던 장소로 '채석장전망대 낙타카페' 가 떠올랐어요.
 
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 

 

 
막상.....힘들게 마을 버스 타고 올라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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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31일 부로 운영을 종료했더라고요..
아...미리 다녀왔어야 했는데 아쉽더라고요...

 
 
그래서..아쉬운 맘을 잠시 접어두고..
창창 가게 경치뷰라도 사진에 담아가야지 했는데..
 
아.....지금은 또 문이..셔터가 내려가있었어요..
 
 

 
어쩌지 하고...고민하다가..
이왕 이렇게 된 것..
한양도성 성곽길이라도 걸어갔어요.
 
내려가다보면 동대문역도 나오니까..
사뿐사뿐 산책 하는 마음으로 가봤어요.

 
성곽 문을 나가
이화벽화 마을에서 
두리번 거리다보니..
 
카페 한 곳이 보이더라고요.
 
 
 

 
 
그곳의 이름은 산 1- 1 
CAFE SAN 1-1 !!
검색을 위해서 '산1-1'  키워드 공유합니다.
카페산, 카페산1-1 로 검색하면 다른 지역 카페를 소개하더라고요.
 
산1-1 검색하니..
바로 동대문역 성곽길 위에 벽화마을 근처 카페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어요.
 
 

 
올라가는 길은...음
성곽길 쭈욱 올라가다보면...
나름 길게 보여도 자연의 소리를 감상하면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도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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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1층에서 주문/수령하고, 2층과 2.5층 느낌의 야외 테라스뷰가 펼쳐지는 테이블 좌석이 있어요.
2층에서 머무는게 경치 감상과 더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길 수 있어요.
 
 
1층은 특이하게도 암석이 바로 보이는 유리창뷰가 볼만한데요.
폭포 물줄기도 있었더라면..조금 더 자연적인 느낌이 강했을건데 아쉽네요.
 
그래도 보고만 있어도 신기한 모습이에요.
실제 매장에서도 암석이 바로 돌출되어 있는 구조도 신기했고요.
 
그러고보니....나혼자산다 김대호 아나운서 집 구조에서도
이러한 암반이 있던 공간이 떠올려지네요... 
친환경 인테리어라고 봐야 할까요?
 

 
바로 이런 뷰에요.
그냥 뭔가 보고 있어도 멍타임을 즐길 수 있는 자연적인 인테리어!

 
아마도 노을이 지는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조명의 은은한 포근함이 더해져서 
더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문은 바로 문 앞에서 
이렇게 디저트의 다양한 사진과 
굽는 장면도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러나..
경치를 디저트삼아 커피를 마시고 싶었기에..
2층으로 바로 올라갔어요.
 

2층 계단에서 바라보는 1층 뷰!!
정문에서도 잠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계단의 연속적인 구조가..
은근 걸음걸이가 소요될 수 있지만요..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에요.
이화벽화마을 근처 카페는 대부분 이런 형태를 갖추고 있더라고요.

 
 
드디어 2층 내부를 둘러보는데요.
사방이 유리창으로 확 트인 시야가 
진짜 여행을 떠나 온 느낌?
 
마치...휴양지에 놀러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좌석마다 여유로운 간격,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바구니까지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
바로 남산뷰를 바라볼 수 있는 창가자리를 향해 걸어갔어요.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는 이 자리가 너무 좋았어요.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져보고..
남산N타워를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평일 오후 시간을 공략해서인지 자리 잡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확트인 풍경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니...
바람을 맞이하며 진정한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이제..2.5층 테이블바 공간이 있는 장소로 이동해볼게요.

 
 
 
 

테이블바에서 내려다보이는 공간
이 공간의 아늑함.

주변 카페 테라스도 보여서인지
사람구경, 하늘구경도 하네요.

이제 슬슬 지하철역을 향해 내려갈 준비를 했어요.

 
 강아지 귀엽네요.

 
 
 
 다시 성곽 작은 문을 향해 걸어갔어요.
 
 
 

지도앱을 열고..고민에 빠진 지점인데요.
성곽길 따라 내려갈지
아니면 언덕 아래 내려가는 골목길을 선택할지...


성곽길을 따라 내려오니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건 아니여서
동대문역 근처까지 산책길 가듯
유유히 내려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