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397.산다미아노 카페 (덕수궁,경희궁)

덕수궁 근처에서 조금 올라가면 경희궁과 서대문역이 보이는데요. 아..서대문역은 조금 거리가 있네요..

경희궁 근처에서 카페를 찾아보면... 이색적인 공간을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프렌차이점 카페도 있지만, 사람들이 늘 많다보니...

적당하게 찾아도 경희궁 앞 스타벅스나..아니면 조금 더 들어가야 하는데..이마저도 사람들이 많아서 입장 실패..

 

그러다가..우연히 눈에 들어온 적색벽돌집...에 위치한 카페

산다미아노 카페입니다.

 

 

 

 

 

카페가 외관상 특이한데요..

가톨릭성당 예배/미사 보는 곳도 있고..

예식장 역할도 하는 공간도 있더라고요.

 

벽돌 사이사이 보일듯 말듯한 내부공간..

그런데..테라스뷰가 가게 문을 들어가는 앞에 자리하다보니

은근 사람들이 편안하게 티타임을 즐기는데 적합하더라고요.

 

 

 

내부를 들어오니.. 이렇게 넓은 공간이 펼쳐졌어요.

종교가 다른 분들에게는 조금 어색한 내부 인테리어 소품이 있는데요.

 

뭐 그래도..

공간이 좋은데요 뭘...

평온하고 여유로운 일상의 햇살을 맞이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뷰에 앉아 있다면? 

 

그런 생각이 사르르르 사라지겠죠? 

 

 

혼자 와서 독서, 노트북 작업 하는 분들도 있어서인지

혼자 커피하고 작업하기에도 딱 좋아요.

 

물론,..주말에는 결혼하객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것은 감안해야겠죠? 

 

 

 

이 공간...카페에서 마음에 들 수 밖에 없는 이 따스한 햇살 전용구역!

철제의자와 테이블에 자연스럽게 따스함이 묻어져나올 것 같아요.

 

 

 

조금 호기심이 들었던게...

과연 여기 어디가 결혼미사? 진행을 하는지 ..

어디인지 이리저리 찾아보니

어!!카페에서 화장실(건물 내부) 가는 길에 있더군요.

 

 

 

 

계단을 내려가보니..

이렇게 멋진 공간이 !!!!!

 

전혀 기존 성당과 다른 이미지

현대적이고 은은한 조명과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컬러톤의 벽 인테리어가 한 몫을 하더라고요.

 

 

 

 

 

 

 

다시....내부로 들어가서

커피를 마저 마시고....

 

이후...뜨거운 햇살이 사라지고 

화창하다 정도의 따스함이 느껴질때.....

 

야외 테라스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아봤어요.

내부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한 발자국..두 발자국

더 걸어가야 인테리어를 보고 머무를 것 인지 그냥 지나쳐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어요.

 

 

 

 

철체 기둥은 마치 ..간이벽 역할을 하는데요.

유리로 막아져 있는게 아니라...

 

뻥 뚫려 있어서..

자연스럽게 여기를 통해서 건물 내부로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허물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테이크아웃 고객;;;) 

 

 

다음에...다시 올 때는...

좀 더 화창하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올때 방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