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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s Gone Wrong : 고장난 론 영화에서 보는 생각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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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 탐험가 2021. 10. 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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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고편 Ron’s Gone Wrong 中

이번에 개봉한 영화를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요.

 

1) '바니' 가 '론' 비봇에세 자신과 친구 되어가는 과정을 생각정리 메모를 활용한 방법 

 -> 지금의 알고리즘 활용하는 구조화를 비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비봇' 끼리 서로의 코드를 복사해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

 -> 애플의 파일 에어 drop 과 비슷한 전달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P2P / NFC / 블루투스 기술로 이해합니다.

 

3) '비봇'의 어두운 부분, 기계 학습을 통해 어린 친구들의 정보를 습득하여 커머스로 연계

-> 비봇 제조사에서 '마크' 창업자&개발자 외에 공동 창업자가 있었는데요. 공동 창업자는 이런 비봇을 활용한 고객 정보를 습득하여 커머스로 연계하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영화지만, 충분히 우리의 DB를 광고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현실적인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 영화 줄거리 

 

비봇을 갖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소심한 소년 ‘바니’에게도 드디어 ‘론’이라는 비봇이 생겼어요.

스마트폰처럼 학교에서도 비봇을 가진 친구, 안 가진 친구로 분리되어 움직이는데요. 여기에서 '바니'는 유일하게 비봇이 없는 친구로 학교 쉬는 시간이 괴로운 상황이었어요.

 

아버지가 생일에 비봇을 구매해서 선물했는데요. 그런데 일반 비봇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네트워크 접속이 불가능한 고장난 '론' 자유분방하고 엉뚱한 '론'으로 인해 벌어지는 엉망진창 사건이 전개됩니다.

 

'바니'는 진실한 우정이 무엇인지 점점 깨닫게 되는데..  

파쇄기로 가는 '론'을 구하고, 함께 자신의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가는데요.

결국 비봇 제조사에서 '론' 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바니'는 '론'과 함께 숲으로 도망갑니다.

 

그러나 호흡기 질환으로 '바니' 가 힘들어하자, '론' 은 자신의 남은 배터리를 활용해서 학교로 '바니'를 데려오고 쓰러집니다. 제조사에서는 정상 알고리즘으로 업데이트 했지만, '바니'는 자신의 친구는 '고장난 론' 이라고 생각했기에 제조사로 찾아가 '론' 의 데이터가 있는 클라우드 서버실에 도착해서 '론' 을 찾습니다.

 

'론'은 자신이 이제 다른 비봇, 그들을 소유한 친구들이 '바니' 처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도와주자고 제안합니다. '바니'는 슬프지만 자신과 함께 친구 되기 방법을 메모 나열로 연결했던 마인드맵을 코드 알고리즘으로 확장 배포에 동의합니다.

 

유년기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다시 한 번 '바니' 와 함께 비봇이 아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우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훈훈하게 마무리 짓습니다. 

 

영화 예고편 Ron’s Gone Wrong 中

동양과 서양의 사고관 차이 

동양과 서양에는 사고관 차이가 있을까요?

이 영화를 보면, 유독 미국/유럽 영화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부분이 메모를 정리하는 방법이에요.

 

마치 논문을 작성하기 위한 방법적인 접근일 수 있지만, 이번 어린이 대상 영화에서도 보면 메모를 정리하는 방법이 마치 생각 카드를 하나의 수납함에 분류해서 그걸 다시 분류하는 과정에서 최종 주제에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게 왜이리 신기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리저리 동/서양 사고관을 차이가 있는지 찾아보니 

대략 이렇게 정리되는 것 같았어요.

 

▶ 동양 : 주변 관계를 중요시하고, 상황에 따른 추론을 표현한다. 동사 중심으로 맥락을 파악

▶ 서양 : 개인의 관점에서 시각의 확장이 아닌 단편적인 부분에서 집중, 명사 중심으로 맥락을 파악 

 

 

에버노트, 마인드맵의 활용이 생각정리 시작

어떤 분은 독일 학생들은 카드에 메모를 해서, 그 메모를 다시 카드 수납함에 정리하고 이를 다시 분류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했는데요. 항상 저도 메모를 하지만, 사실 흩어진 것을 모으는 것도 어렵고 모아도 정말 분류도 힘들겠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초기 에버노트, 마인드맵 도구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서비스였어요.

지금은 노션을 활용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어쩌면 이 도구도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유의미한 내용을 제시하지 못하면 부질 없는 활동이겠더라고요.

 

*참고할 만한 블로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juyongi/221570069553

 

한국 학생들은 노트를 독일 학생들은 카드를 쓴다

김정운의 책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를 읽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에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

blog.naver.com

 

미래에 등장할 법한 AI 로봇, 비봇 

 

어쩌면 저는 미래의 디바이스는 바로 '비봇' 이 아닐까 싶어요.

'비봇' 이 보여줄 수 있는 미래의 학습법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까지 사람들에게 질문을 유도하고, 답변을 통해 새로운 자신의 학습 행동을 데이터로 수치화 표현으로 피드백도 제공합니다.

 

이런 부분이 애플/MS/삼성전자의 향후 디바이스의 모습을 예상해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예고편 Ron’s Gone Wrong 中

 

영화 예고편 Ron’s Gone Wrong 中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디즈니 이번 영화는 미래의 AI 기술과 연관지어 상상해볼 수 있는 즐거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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