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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경청의 방법을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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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 탐험가 2021. 8. 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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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사례ㅣ공감경청의 방법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항상 대화의 문턱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풀어가는 것이 지혜로울까요?

 

이런 고민을 학부시절 화법수업에서 진행했던

과제에서 실마리를 찾아서 공유합니다. 

 


상황1. 불필요한 말은 듣기 싫어 간단히 대화를 끝내던 상황을 개선.

 

A: ,, 미치겠다. 또 훈련이다. 야 진짜 내가 왜 이 고생을 해야 할까?

B: 고생이 심하긴 심할 거야. 아무래도 보병으로 간 거니까.

A: 그래서 넌 내가 이렇게 고생을 하는 게 당연하다는 거냐?

B: 당연하지는 않고, 아무래도 조금 더 그런게 있다보니까. 상대적으로 난

   너보다는 많이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서 말을 하기가 그렇네.

   내가 했던 경험들이 너에 비하면 너무 작아서 부끄러울 정도니까.

A: ,, 내가 조금 더 고생은 하긴 하지. 하지만 너도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자나.

B: 그렇지, 지금은 이제 취업전선에서 싸움이 기다리기는 하지만 너도 잘

   생각하면 너에게 더 좋은 방향이 오기를 기다리는 시기가 있을 것 같아.

A: 그래? 어떤 근거로?

B: 사람이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도 있지만 너의 삶을 단편적이지만 천천히

생각해보면 항상 궂은 비가 내리고 난 후 해가 쨍하고 뜨는게 많더라고.

A: 그래? 역시 그렇지. 은근 너 오늘은 좀 고민해결을 잘 해주는데?

 

항상 듣는 데 있어서 빠르게 대화를 끝내고 불평을 듣기 싫어하는 상황만

계속되다가 이번 기회에 공감을 표하면서 실제 느끼는 고민에 접근하는 과정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니 상대방의 진의를 파악하고 대화에 협력을 유도하는데 성공하여 대화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Point.

의도를 알아차려 맞장구의 효과를 살리자.

동류의식을 자극하여 이해의 선상에 대화를 이끌고,

차이가 있는 부분은 상대방의 위치를 조금 더 높게 설정.

 


 

상황2. 서로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만났을 때 협력을 이끌어내기.

 

A:  17일 야구 보러 가자!

B:  , 저 그때 과제가 있어서 힘들어요.

A:  그냥 와~ 이번 기회 놓치면 힘들다.

B:  ,,, 그런가요,,,, 기회가 좋긴 하는데……

A:  다음주에는 내가 이제 바빠져서 힘들다 말이야.

B:  다음주가 힘드신 일이 어떤 거라도?

A:  수업 들어가는 게 있는데, 암튼 힘들어~

B: 힘들겠네요, 그런데 형 차라리 날짜를 이번 주 안으로 하심 안될까요?

다음 주에 과제가 밀려와서 그때는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이번 주 안이면 경기는 안 보더라도 제가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번 일정 조정해보시면 안 될까요?

A: 그럼 어쩔 수 없지, 대신 네가 쏴!

B: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다음기회를,,,,,

대신 작은 것 하나 대접할게요.

A: 알겠다.

 

항상 전화를 할 때면 간혹 이런 일로 시간을 지연시킬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선 대화자체에 접근하면 날짜에 관련하여 서로가 원하지 않는 사항에 대하여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니 단순히 야구경기를 보러 가자는 것이 아닐 수도 있고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고민을 터놓으려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생각을 연장하면 날짜의 문제가 아니라 약속이 해결의 실마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의를 파악하고 적절한 협력을 요구하여 구체적인 도움을 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oint. 동의와 상대의 만족을 얻게 해줄 최소한의 조건 충족하기.

 루즈벨트 대통령이 뉴욕 주지사로 있을 때 정치계의 거물들을 초청하여 주 정부의 요직개편에 대한협조를 요청하려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때 그들에게 요구한 것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자기 심중에 떠오른 인물이 그들의 천거와 일치되도록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말에 동의한다는 인식을 주면서 자신의 의견에도 동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여 절대적인 동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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