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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가드닝_서민규 작가(이르는 삶에서 기르는 삶으로)책 추천!

카페 에서 몰입하기!/Book :: 책을 읽어요

by 카페 탐험가 2021. 8. 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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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 서민규 작가님의 이전 작품이 떠올랐어요.

2020년 1월에 읽었던 책인데요. 당시 업무에 힘든 시기였다보니 무엇인가 회사를 벗어나면 도대체 내가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불안감도 있었어요. 그때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결국 콘텐츠를 찾아서 강화하는 방향을 추천하는데요.

인상깊은 문구 하나 소개하고 다음 책 내용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만물박사가 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자신의 호기심이 이끄는 분야와 자신에게 절박한 분야에 뜻을 둔다.

뜻한 바를 이뤄가기 위해서 학습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것이 공부 재료가 된다.

- 회사말고 내 콘텐츠, 서민수 - 

 

 


 

회사 말고 내 콘텐츠 - 교보문고

남의 생각에 시중드는 일을 그만두기로 했다 | ‘온전한 내 것’ 내 콘텐츠,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인 회사 밖에서 밀레니얼 저자가 콘텐츠로 살아

www.kyobobook.co.kr


마치 이것은 커리어를 정할때, 준비할때에도 도움이 되는 문장이었어요.

그리고 이제 이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게 좋을지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콘텐츠 가드닝' 입니다.

 

 

 

 

기르는 삶, 콘텐츠도 경작을 해봐요!

 

가드닝? 가드닝은 경작을 하는 어떻게 보면 개인 텃밭을 일궈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데요.

이 책이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혼란이 거듭할수록 나에게 주어진 것이 어떤 것인지 잊혀질 시기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안에서 무엇인가 해야하는데 공허하고, 방향을 잃을 때가 있죠.

 

그 순간에 우리의 마음을 잡아줄 수 있는 내용이 이 책에 있더라고요.

 

 

 

콘텐츠 가드닝 - 교보문고

이르는 삶에서 기르는 삶으로 | “봉테일에게도 창작은 우연의 연속이다?!”효율과 경쟁, 설계의 시대를 지나모험과 향유, 창작의 세계로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161개의 장면으로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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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책을 읽다보면,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게 중요하지만

작은 글쓰기 하나라도 관심사, 혹은 그냥 단순 취미로 적는 단문이라도 써보는게

필요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작은 씨앗을 정해보자.
남들이 특별하게 여기지 않더라도 내 눈에만 특별하면 된다.
_
생각의 씨앗을 종이 위에 마음껏 꺼내 놓는 것이다.
모든 위대한 창작물은 바로 그 종이 위에서 태어났다.

'이 씨앗이 내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왜 이 주제를 매력적으로 느꼈을까?'

'이 씨앗을 통해서 나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


- P31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지 말고, 계획이 없더라도 우선 진행하면서 수정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해요.

완벽함을 바라다가 결국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하는 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씨앗' 을 표현하는데요.

정말 이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부분이 개인적인 경험에 있었어요.

어느 순간 그리기를 좋아하다보니 디지털드로잉 주제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자주 하는데요.

 

그러다가 우연히 클래스유 (https://www.classu.co.kr/) 라는 지식강의 사이트를 알게되었어요.

처음에는 내가 무슨 강의를 올리는 일을 할까? 하는 생각에 주저했는데요.

그냥 이번 기회에 드로잉 기본 이론을 정리하면서, 나도 배우는 계기로 삼아보자는 생각에

강의 차수별 계획서와 영상,자료를 만들어서 업로드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아무도 구입을 안 할 것 같았는데, 진짜 판매가 되었어요.

총 40명 넘게 구매를 했고, 댓글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는 순간도 있었는데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아쉽게도 그 이후에는 다른 활동으로 확장이 안 되었는데요.

 

이런 경험이 있기에 다른 것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았어요.

 

 

 

콘텐츠 자산을 만들어가는 과정 

 

 
콘텐츠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공재처럼 여겨질 수 있는데요, 책의 저자는 나에게 맞춤화된 자산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어요.

루틴을 만들어보는 과정, 일이 잘 안 풀리면 그것을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소개하는데요.

인상깊은 활동 하나가 산책입니다. 그냥 걸어가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주로 걷는 길을 걸어가면서 풀리지 않는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해요.

 

'이게 맞을까?' 의심을 품는 대신에 가장 용감한 시선으로 자신의 씨앗을 응시하라. 
미동조차 없는 씨앗에서 울창한 숲의 진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내용처럼, 지난 실패를 극복하고 시행착오도 결국 또 하나의 밭을 만들어가는 거름이자 자양분으로 삼고 진행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아직도 나에게 좋아하는 분야,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수도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 작가님처럼 내 콘텐츠를 발견한 이후 텃밭을 만들어가는 과정처럼 세심한 관찰과 꾸준히 시도,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 적용해보는 것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가드닝 전문가로 성장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추가로 여기에서 소개하는 볼테르 이야기가 있는데요. 낙천주의자로 알려진 사람이지만 음 소설 속 인물 이야기도 들어보면 조금 이해가 안 가는게 있는데요. 그래도 명언으로 삼을 만한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는 우리의 정원을 가꾸어야 해요.' 이 말은 뭔가 책의 줄거리를 울려퍼지는 명료한 메시지로 들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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