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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105. 비로소 커피 BIROSO COFFEE_ 경의선숲길

독특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2. 2.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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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을 걷다보면요, 서강대에서 대흥역 방향으로 걷다가 만나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은 붉은 벽돌로 디자인을 뽐내고 있는 카페입니다. 비로소 커피! BIROSO COFFEE ! 

 

 

● 주 소 : 서울 마포구 광성로6길 42 

 

 


 

여름에 경의선 숲길 산책로를 따라 가다가 우연히 이 건물 2층에서 창가뷰를 즐기는 사람들을 봤어요.
그래서인지... 

당시 기억을 회상하면서,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이상하게도 붉은 벽돌이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반듯한 네모의 결이 아니라 울퉁불퉁하면서도 이전 8090년대 볼 수 있는 화이튼 톤이 있는 구 건물 벽돌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 벽돌이 주변 건물의 세련된 외관보다 더 돋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카페를 들어가니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여러 디저트와 커피 제조 현장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카페는 카운터에서 원두머신 외에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직접 원두를 분류하고 작업하는 것 같아서 더 신기했습니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는 사진 속 케이크들이 메인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2층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작은 달,
내부 좌식공간 틈이 보여주는 전구가 MOON 처럼 보이는...

 

2층에 올라가서 놀랐던 장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옥탁방 느낌이 나오는 작은 좌식공간이 별도 존재하는데요.

여기 아치형 문 옆에 틈에서 나오는 불빛이 왠지 모르게 달이 뜬 모양을 연상합니다.

아늑함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몰입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창가 뷰, 멍때리는 시간도
여유롭고 운치 있게 만들어 주는 Bar 테이블!

 

여름에는 저 넓은 창문이 밖을 향해 젖히면서, 시원한 자연바람을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테이블마다 플라스틱 비말차단막이 있어서 안심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먹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테이블과 벽 주변의 간접조명 컬러가 화이트톤 벽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은은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혼자 와도 괜찮은 공간이지만, 여러 명이 온다면?

 

테이블이 이렇게 중앙에 배치되어 있기에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사람들이 분산되어 배치되는 구성이면 소규모 인원으로 공부하는 자리로 활용되겠더라고요.

 

 

도시 뷰를 보여주는 것처럼,
빔프로젝트 영상도 카페의 매력요소1

 

2층 계단을 향해서 올라가면, 갑자기 저의 시선을 사로잡은 두 번째 매력요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빔 프로젝터에서 보여주는 영상이었어요.

 

마치 도시 풍경을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기분도 들었어요.

색감도 도심 속 세련된 흐름이 아니더라도 자연속의 기분도 들면서 뻥 뚫린 하늘을 느껴보는 영상이었어요.

그주변에 스피커와 다양한 아이템이 인테리어 요소를 더 멋지게 연출하더라고요.

그리고 계단 아래로 향하는 시선에서 벽돌의 드러나는 골격 구조도 은근 힙한 디자인 건축의 느낌이 나오더라고요.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면서, 남은 시간 동안 

비로소 커피의 다양한 공간을 다시 한 번 감상하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할 준비를 했습니다.

비로소커피, 브로일링 커피에 이어 

두 번째 아지트 경유지로 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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