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바라보는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요.
여기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더라고요. 원래는 레스토랑이 있다고 했는데 이제는 멋진 카페로 변한 공간으로 유명해요.
잠원역에서 걸어가면 이동이 가능하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게 조금 편하겠더라고요.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가면 더 빨리 가는 것 같았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한강공원을 향해 걸어가는 길이이에요.
누군가 킥보드를 이용했나봐요.
드디어 굴다리를 지나서, 마주한 공원 표지판!
커피스미스, 스타벅스 두 브랜드 공존?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 스타벅스가 있는데요. 그 옆에 또 하나의 카페가 있었네요.
커피스미스 매장! 어느덧 추억으로 기억하던 매장이네요.
여하튼 목적한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추운 바람을 뚫고 나아갔습니다.
갈대숲을 지나서, 가을과 겨울의 경계를 느끼게 해준 이 풍경을 잠시 감상해봤어요.
주변에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분들, 친구연인 삼삼오오 모여서 스타벅스로 향하는 듯 한 일행을 보니
저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스타벅스 화이트톤 컬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 조화
드디어 발견한 서울웨이브아트센터, 그리고 작은 스타벅스 로고가 보였습니다.
스타벅스가 있을 법한 공간은 보통은 도심 속 번화가를 떠올렸는데요.
최근에는 드라이브스루, 관광지, 고층 건물 뷰가 보이는 곳을 이색적인 위치로 자리잡았지만요.
이렇게 탁 트인 자연을 느끼면서 도심에서 가까운 공간은 찾기 힘든 것 같았습니다.
공간을 이동하기 전에 길게 이어주는 다리가 인상깊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진동도 느껴지면서 심하게 요동치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구름에 떠 있는 느낌이었어요.
물결의 흔들리는 잔잔한 변화를 제가 반사하는 기분이었죠.
사람들이 지나가지 않을 때, 바로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다행히 하늘도 흐리지 않아서 더 청량한 구름과 파란 배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고층건물, 대교 주변을 이동하는 차량의 행렬이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지도를 보면, 너무 멀다고 느껴진게 있었는데요.
그래도 역시 이렇게 와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였네요.
스타벅스 매장은 건물 내부에서도 좌측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 관문을 통과하기 전에 보이는 이 멋진 창가뷰!
스타벅스 방문 고객이 아니여도 잠시 들어와서 쉬고 갈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1층과 2층의 대비되는 공간, 물멍은 1층이 최고!
1층은 정말 물멍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명당이었습니다.
조금 더 빨리와서 자리를 잡았더라면 괜찮았는데 아쉽더라고요.
2층에 올라가니 역시 자리 선점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중간에 테이블도 있었지만, 가족/연인/친구 모임이 있어서인지 혼자 간다면 정말 자리 잡기 어렵겠더라고요. 인근 주민들도 와서 책을 보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분들도 있어서 더 자리 선점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일찍 가거나 아예 노을지는 시간만 공략하는 눈치게임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자리에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머물게 되더라고요.
내려가는 길에 1층 뷰를 잠시 감상하다보니 다음에는 노을 지는 뷰를 꼭 담아봐야겠더라고요.
아쉽게 다른 장소로 이동했지만요, 그래도 보람이 있었던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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