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요즘 핫한 카페가 많아지고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죽녹원 근처 카페를 많이 가보곤 했는데요.
이제는 그 주변 일대를 벗어나도 다양한 개성을 뽐내고 있는 공간이 보이더라고요.
호수뷰를 연상하는 풍경, 하늘의 푸른 컬러와 맞닿는 공간의 접점이 이곳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 같았어요.
처음 찾아가는 길이었지만, 주말보다는 평일을 선택했어요.
주말은 아무래도 가족단위, 연인, 친구들 모임으로 방문이 끊이지 않겠더라고요.
명상에 잠겨볼 수 있는 공간의 매력
처음 도착하면, 햇빛에 반사되어 화이트톤이 시선을 끌어당기는데요.
물의 잔잔한 표면에 그려지는 건물의 모습, 잔상들이 더 그윽한 매력으로 다가와요.
중앙에 작은 섬처럼 조성되어 있는 공간에 서 있는 나무를 바라보면요.
잠시 명상에 잠겨보고 싶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뒤로 보이는 산의 등줄기를 따라 시선이 이동하면 푸른 하늘을 마주하는데요.
이 모습이 잠시나마 여유로움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푸른하늘과 화이트톤의 내외부 컬러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를 만끽하다.
내부도 화이트톤의 컬러가 방문객을 맞이하는데요.
깔끔하면서도 넓은 천장과 공간이 시원스러운 느낌을 전달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루프탑 연결 통로도 있어서
다양한 사진 연출이 가능합니다.
카페를 소개하는 내용을 찾아보면, 커피를 단순히 카페인 섭취가 아닌 음료 자체로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가는 노력을 이야기하는데요. 이 부분이 다른 카페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인테리어와 고객 방문경험을 세심하게 고려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베이커리 디저트에서도 핸드메이드 생산을 이야기합니다.
인하우스 베이커리팀이 카운터 뒷편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제조하는 모습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간의 구석구석 분위기를 감상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문을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잔잔한 물결과 주변 경치를 감상했어요.
바쁘게 살아가는 평일을 이렇게 온화한 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 매장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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