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 가면, 항상 시간이 남을때 들러야 할 곳이 있어요.
바로 대전역 후면부에 위치한 소제동 카페거리인데요.
물론 대전역 역사 내에도 카페가 있는데요.
답답한 공기를 조금이라도 신선한 전환을 맞이하고 싶을 때....
바로 소제동으로 걸어가서
카페투어가 정답이더라고요.
물론 그냥 카페 주변 한 바퀴만 돌아도
이색 카페가 은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천도 흐르기에...벚꽃 피는 봄에는 환상의 배경이 펼쳐집니다.)
1시간 30분 남짓 남아서..
노을이 질무렵...
카페를 찾아 지도를 여러 번 검색했어요.
그리고 찾은 카페는 '여기 소제'
한옥카페 특징이 있고, 말을 건네는 듯한 가게 이름이 호기심을 불러오더라고요.
걸어가도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장소!
한옥카페 위로 보이는 두 개의 고층빌딩...
바로 코레일 본사인데요.
현대적인 건축물과 전통가옥의 개조형태의 만남....
약간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어요.. (나름...)
뭐 어찌되었든간에...
한옥카페 앞에 작은 도로가 있어서
차량 이동할 경우, 주의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도.이렇게 주변 담벼락이 없고
시원시원하게 뚫려서 가슴 답답함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요.
내부로 들어가는 걸음 하나하나 이동하면...
문앞에 바캉스 캠핑 분위기 연출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드디어 ...두구두구
문 앞에 ...섰는데요.
특이한게 보이는데요.
일반적인 한옥카페 개조한 인테리어를 떠올리면...
바로 보이는 부분
벽이 다 화이트톤으로 그려져있거나
온화한 감성 톤으로 촘촘히 채우는데요.
여기는 신선하게도
창문이 바로 이렇게 지붕을 받치고 있는 구조물이
훤하게 보여서 더 공간의 분위기가 넓고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간접조명이 가게 네이밍과
마치 문 옆에 선반이 있을 법한 느낌의 목조 구조물을 페인트로 표현했는데요.
의외로 이러한 선의 형태감이 밋밋한 벽을 재미있게 꾸며주고 있었어요.
카운터 주변을 사진에 담아야 했는데..
그 자리에도 통유리 창문이 있어서
하천을 바라보는 뷰를 담을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다음 기회에....)
공간이 진짜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처음에는 한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있을 것 같았는데요.
의외로 굿즈 판매 공간, 주문 공간, 착석 공간을 알차게 나눴더라고요.
소소한 인테리어 아이템이 가득한 이 자리..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자리에요.
커피가 나오고..
커피와 함께 사진 촬영 !
자리까지 들어오는 길목에는 이렇게
작은 공간도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로 포근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어요.
굿즈 판매 공간은
대전의 상징 '엑스포 꿈돌이' 가 메인을 차지하는데요.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있어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어요.
때마침...
주문한 메뉴 나와서 가지러 가는 상황이라..
후다닥 찍은....
흐릿하게 나왔네요.
그래도 이만큼 굿즈가 다양하고
많다는 것은 ^^) 확인할 수 있겠죠?
다음에는 날씨 화창하고
밝은 오후 2시~ 4시 시간대를 방문해야겠어요.
조금 더 화사한 햇살 컬러톤이
물들인 건물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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