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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340.태을커피_종각역 역사적인 카페 찾기

따뜻한 카페

by 카페 탐험가 2023. 8. 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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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커피.... 역사적인 유래가 있는 카페인데요.

매장에 들어섰을때, 2층 계단을 향해 걸어가다가 마주한 문구

 

'태을커피' 는 1950년대 종로 문화 예쑬인들의 안식처였던

'태을다방' 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다방이 이전 개화기 시대 이후에도 

사람들에게 담소를 나누는 자리이자 아이디어의 교류가 활발했던 공간인데요.

유럽에서 살롱문화가 싹을 틔운 것도 카페에서 시작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그렇기에..

태을커피 공간이 새롭게 인테리어도 현대적으로 바뀐 것도 

의미가 있었어요. 종각에서 안국에 이르기까지 번화가의 사람들 움직임도

카페에서 종종 멈추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일상에서 스트레스나 답답함을

이전에 예술가들이 나누는 고통,기쁨 등을 교류한 이 장소..태을커피에서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어요.

 

2층을 먼저 올라가니..

탁 트인 넓은 공간, 내부의 여유로운 착석영역!

그리고 .... 창가 사람들과 차 이동하는 것도 구경할 수 있는

넓은 창가 자리는 멍타임을 즐기고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등받이 소파의 폭신폭신한 

착석감이 책 한 권을 독파하겠다는 

다짐도 할 수 있었어요.

 

중간 중간 간접조명이 있어서

더 공간을 따스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요즘 들어 콘센트 ...

노트북 작업이 아니더라도 

폰 배터리 충전 등이 필요하면 늘..찾는게 콘센트 자리이다보니.

유심히 살펴보는데요.

 

다행스럽게도 

 

벽 주변과 창가자리에 넉넉하게 위치를 자리잡았더라고요. 

 

 

 


 

 

1층은 주문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해서

사실..착석으로 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2층은 넓은 공간에 작은 방을 구조화해서

각양각색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이..

2층에서 또 하나의 작은 방을 발견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여기가 설마 흡연실은 아니겠지? 

역시나 흡연실은 아니었어요.

 

 

별도 작은 공간으로

조용히 회의? 담소를 나누는 5인 이상 고객이 

자리잡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내부를 들어가서 구경하니..

신기한 물건을 발견했어요.

 

지구본이 있었는데요..

 

와....이 지구본은 

익히 보던 그런 디자인이 아니었어요.

엔티크한 감성이 묻어져 나오는 디자인이었어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시대로 넘어온 것 같았어요.

 

지구본의 느낌이...

마치... 동양에서 개항문물이 들어오는 시기나..

아니면.... 명나라 ..조선초기 ..

혹은 조선중기..소현세자 조선 귀국길에 가져왔을 법한

지구본...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시간의 흔적이 돋보였어요.

 

 

신기하게 하나 하나 눈으로 담아두면서

다시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다시 찾은 2층 공간..

역시...저는 여기가 더 편하더라고요. 

 

 

 

정말..자리가..은근

많이 배치되어 있어요..

 

사실상 이렇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게 여겨지더군요... 

 

 

 

감탄도 잠시...

다시 길을 잡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면서

문을 나와 사진을 찍었어요.

 

 

 

보이는 것처럼, 1층과 2층..

1층이 하나 공간을 넓게 활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커피제조/카운터...창고나 staff 사무실 등으로 활용하는 것 같았어요.

 

 

다음에는..태을커피에서

시그니처 메뉴인 태을커피도 마셔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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